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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저널링, 나만의 그림 일기로 일상을 기록하다

최근 하루를 기록하는 방식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순간을 남기거나 짧은 글로 감정을 정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영상을 찍어 편집하거나 태블릿 위에 디지털 펜으로 하루의 장면을 그려내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림 일기 형태로 일상을 기록하는 ‘디지털 저널링(Digital Journaling)’은 이제 새로운 디지털 창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햇살이 비치는 창가, 출근길의 풍경, 친구와 나눈 짧은 대화까지 손끝으로 표현하며 하루를 시각적으로 담아내는 순간은 마음과 기억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작은 창작의 시간이 되죠. 종이 위에 남기던 감성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더 자유롭고 유연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디지털 저널링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 MZ세대..

내가 그리고 싶은 이야기를 사람들에게도 와닿게 만들려면

내가 그리고 싶은 이야기를 사람들에게도 와닿게 만들려면 '내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도 좋아해 줄까?' 이 고민이야말로 모든 창작자가 피해 갈 수 없는 숙명입니다. 나의 창작물이 대중들 앞에 내보이기 직전만큼 창작자들이 가슴 떨려 할 순간도 없으니까요. 저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인스타툰을 연재한지 벌써 1년이 넘었고, 100여 편이 넘는 회차를 손수 그려왔지만, 게시물을 올리는 순간만은 여전히 두려움 반 설렘 반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내 창작물을 다른 사람들도 좋아해 줄까요? 저는 1년간 직접 여러 소재의 만화를 그리며 몸소 그 해답을 찾아갔습니다. 초창기 나의 하찮고 초라했던 만화들 처음 인스타툰을 시작할 때, 저는 제 자전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에세이툰을 그렸습니다. 내향인으로서 어린 ..

와콤,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단독 부스 운영

와콤 무빙크패드 11 활용해 나만의 포토카드 만들어 보세요 올해도 웹툰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축제가 돌아옵니다. 오는 10월 19일(일)부터 22일(수)까지 진행되는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와콤 역시 작년에 이어 단독 부스로 다시 한번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지난해 현장에서 보여주신 뜨거운 열정과 응원 덕분에 올해는 한층 더 풍성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답니다. 웹툰 팬은 물론 그림을 사랑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 속 와콤이 마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함께 알아보겠습니다.가장 먼저 와콤 부스에서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만날 수 있는 행사 전용 특가 판매가 진행됩니다. 온라인과 일반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한 할인 혜택이 마련돼 웹툰 작..

BICOF 시니어 드로잉 클래스, 디지털로 확장된 창작의 즐거움

BICOF 시니어 드로잉 클래스, 디지털로 확장된 창작의 즐거움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는 자타공인 국내 대표 만화 전문 행사로 만화와 웹툰을 사랑하는 팬들과 창작자들이 교류하며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축제입니다.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국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요. 올해 역시 지난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개최돼 수많은 관람객이 몰렸답니다. 그 중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비즈니스센터 5층 세미나실에서는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바로 시니어를 위한 디지털 드로잉 원데이 클래스였는데요. 평소 아날로그 드로잉 클래스를 수강하던 시니어 지역 주민 10분이 와콤의 신제품 ‘무빙크패드 11’을 활용해 디지털 드로잉에 도전했습니다. 낯설지만 금세 몰입한 첫 디지털 드로잉 ..

조급한 마음으로 계속 노를 젓는 당신에게

조급한 마음으로 계속 노를 젓는 당신에게 지금 하는 일이 아무런 성과가 없어 보이고, 퇴직금을 야금야금 까먹어가는 통장 잔고를 보며 병적인 조급함에 사로잡혀 있었을 무렵, 우연히 유튜버 궤도 님이 한 말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물이 들어오니까 노를 젓는 게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노를 계속 젓고 있었다. 이제 물이 들어와 나아가는 것뿐이다. 그러니 앞으로 나아가는 건 중요치 않다. 노를 끊임없이 젓는 행위가 중요하다.' 그 말을 들으면서 약간의 위로를 받는 동시에 나쁜 의문이 불쑥 들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잘못된 방향으로 노를 계속 젓고 있는 거면 어떡하지?' 하고요. 그만큼 그때의 저는 자신감이 바닥을 치고 인생에서 가장 불안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꿈을 위한 퇴사, 그리고 공모전 탈락 ..

제 작업의 동력: 좋아하는 일을 좋아서 하는 것

“기록은 기억이 되고, 기억은 추억이 되고, 추억이 모여 반짝이는 삶이 된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기록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초등학교부터 일기를 쭉 써왔고 나이 들어서는 시스템 다이어리로 넘어와 나중에는 제 캐릭터로 다이어리를 만들어 기록을 해왔어요. 단순히 어떤 날의 일상을 적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작은 그림들도 그때부터 그리기 시작했습니다.어쩌면 지금 제가 그림 그리는 직업을 갖게 된 큰 동력은 이 기록하는 습관으로부터 시작된 것일지도 몰라요. 그날의 감정, 그날의 공기, 그날의 온도를 그리고 적다 보면 어느새 할 이야기가 많아집니다. 그렇게 쌓인 기록들은 단순히 종이에만 머무르지 않고 펼쳐보면 모두 생생하게 떠올라 놀랄 때가 많습니다.지금도 종이에 무언가 그리고 적는 것을 좋아하지만 시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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