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속 무대디자이너가 쓰는 장비
'와콤 신티크 프로'
오늘은 드라마 속 주인공 공우진(양세종), 우서리(신혜선)를 연결 시켜주는 매개체이자, 최근에는 둘의 진전되는 로맨스에 톡톡히 한몫 하고 있는 드라마 속 '무대 디자인'과 '와콤 신티크 프로'에 대해 살펴볼텐데요.
극 중 공우진(양세종)의 직업은 바로 '무대 디자이너' 입니다. 보통 무대 디자이너라고 하면 흔히 공연의 무대만 디자인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울텐데요. 무대 디자인에 필요한 소품 섭외, 제작, 기획, 설계까지 다양한 일을 아우릅니다. 특히 드라마 속 공우진은 독일로 유학을 다녀온 후 무대 디자인 회사 '채움'에서 무대 디자인 일을 하게 되는데요.
무대 위에 필요한 소품이나, 조형도에 필요한 모형을 만들기 위해 모든 걸 실물 크기의 40분의 1로 줄여 미니 모형을 제작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직업 탓에 길 가다가도 소품만 보면 아무데서나 줄자를 빼들어 사이즈를 재는 직업병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그렇다면 무대 디자이너가 하는 일은 이 밖에도 또 뭐가 있을까요?
"무대 소품 모형 제작부터 도면 설계까지"
만능 엔터테인먼트 공디자이너님
양세종이 맡은 '공우진' 디자이너는 극 중에서 무대에 필요한 소품 모형을 제작하는 일에 열중하는 모습이 주로 비춰지는데요. 자그마한 소품 뿐 아니라 공간 조형물, 무대 장치물, 무대 의상, 무대 조명 등 무대 디자인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전반적으로 담당합니다.
가장 먼저 대본이나 시나리오, 큐시트 등을 바탕으로 작가와 연출가의 제작의도를 파악하여 컴퓨터 상에서 이미지 맵을 그립니다. 이후 프로듀서, 영화 감독, 연극 연출가들과 의해 무대 장치의 종류나 크기, 색상 등의 세부 사항을 결정한 뒤 캐드 작업으로 도면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도면 설계, 제작 뿐 아니라 인테리어 디자이너 및 소품 담당자와 함께 무대 장식을 협의하는 등 완벽한 무대 연출을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열일하는 공디자이너님의 활약!
"무대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장비는?"
극 중 무대 디자인 회사 '채움' 사무실의 모습인데요. 무대 디자인에 필요한 설계도면이나 이미지 맵을 위해 다양한 장비가 책상 위에 올려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무대 디자이너는 특히 스케치나 캐드 작업을 할 때 훨씬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작업이 될 수 있도록 '타블렛' 장비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특히 펜으로 화면에 직접 표시를 하거나 스케치를 곧바로 할 수 있어 훨씬 직관적인 작업이 가능한 '액정 타블렛'을 사용합니다.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속 채움 디자인 회사에서는 와콤 신티크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이 노출됐는데요.
신티크 같은 대형 액정 타블렛은 스크린 위에 직관적으로 작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넓은 무대 도면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무대 디자이너들에게 유용한 장비입니다.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최근 회차에서는 바이올린 연주에 일가견이 있는 우서리(신혜선) 역시 뮤직 페스티벌에 도움을 주기로 해 무대 디자인 작업에 함께 참여하는 모습이 전개됐는데요. 채움 디자인의 선배 진현의 옆자리에서 열심히 배우는 서리의 모습, 기특하지 않나요? :)
지난주 회차에서는 어느덧 닫혀있던 스팸을 해제한 우진과 서리가 더욱 가까워지며 앞으로의 알콩달콩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는데요. 꽁설커플의 케미와 함께 공디자이너님의 열일하는 '무대 디자인'의 모습까지! 앞으로 펼쳐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이야기를 지켜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