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및 피키툰 인기 작가가 1: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부천 유일의 웹툰 학원, 카툰레시피
예술, 창작분야 ‘실용 학문’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그림에 대한 지식, 디지털 툴 활용법 등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가 바로 '현업 작가와의 스킨십'인데요. 전문 작가가 직접 강의하는 교육이 실무적인 지식은 물론, 현장감, 작품 활동에 있어서의 ‘감’을 익히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웹툰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전문 교육기관을 선택할 때, 프로 작가와 밀접하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교육 기회가 있는지 등도 주요 고려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부천 지역 유일의 웹툰 학원인 카툰레시피는 레진코믹스 출신의 현업 작가와 피키툰에서 만화 연재를 통해 4만 여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웹툰 작가가 운영하는 학원입니다. 레진코믹스에서 완결 후 현재 웹 드라마를 준비 중인 <초년의 맛>의 앵무 작가와 피키툰과 코미코에서 동시 연재 중인 <어쩌다 퐁당>의 윤복 작가가 카툰레시피 원장 겸 강사로 수강생들에게 1:1 코칭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곳은 와콤 최상위 모델인 신티크22HD(Cintiq22HD) 태블릿이 구비된 전문 웹툰 학원이면서도, 현업에서 활동 중인 프로 작가들이 노하우 전수와 맞춤형 교육을 해주는 것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카툰레시피는 작년 3월 부천시 원미구에 개원하여 햇수로 2년째에 접어든 신생 웹툰 학원으로, 올해 학원 규모를 확장해 성인반과 학생반으로 나누어 운영 중입니다. 이
곳은 현직 웹툰 작가이자 경기예고 동창인 정시균(필명 윤복), 노풍언(필명 앵무) 원장이 작품 연재와 학원 운영을 함께 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학창시절부터 웹툰 작가를 꿈꿨고 웹툰 작가로 데뷔한 후에 작품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 외에 ‘만화’라는 종합예술 장르를 전반적으로 가르치고
싶어서 의기투합해 카툰레시피를 차렸습니다.
카툰레시피 노풍언 원장은 “대학 시절에 친구들끼리 만화 스터디를 만들어 활동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는 등 멘토링에 흥미를 느꼈다”며, “만화를
배울 때 그림 공부 외에도 연출, 스토리 구성 등 만화의 다양한 분야를 포괄적으로 알려주는 학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카툰레시피는 수강생들의 목적과 수준에 따라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진행됩니다. 입시를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개개인의 진도에 맞는 수업을 받고 있는데요. 타 웹툰 학원과의 차이점은 1차원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테크닉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기초 드로잉부터 스토리, 연출, 작화까지 만화에
대한 모든 것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는 점입니다. 그래서인지 웹툰 뿐만 아니라 게임,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를 준비하는 수강생들이 약 60여명에 달합니다. 향후 만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종합반
단기 클래스를 3개월 코스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고 성능의 액정 태블릿 와콤 신티크, 수강생들에게 ‘인기’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단계를 마친
후에 드로잉을 시작하면서부터 채색을 마무리하기까지 웹툰을 그리는 일련의 작업에서 디지털 장비는 필수적일텐데요. 특히 이 곳은 테크닉 위주의 수업을 할 때 툴 사용법 등 디지털 작업을 익히기 위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와콤 신티크를 도입했습니다. 처음 개업 시 신티크 6대를 구비한 이후에 수강생들의 니즈에 따라
추가로 제품을 도입했다는 게 학원측의 설명입니다.
정시균 원장은 “최근 몇 년 동안 디지털
장비를 구축한 웹툰 학원이 많이 생겼는데 부천 지역에는 고성능 액정 태블릿을 보유한 웹툰 학원이 거의 없다”며, “최신 장비를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수강생들이 카툰레시피에서 고성능 태블릿으로 작업할 수 있어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학원에서 태블릿을 사용해본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와콤 태블릿을 구매해 집에서도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카툰레시피의 정시균, 노풍언 원장 겸
웹툰 작가는 ‘후학 양성’에 관심이 많다고 하는데요. 예술고등학교, 예술대학교를 거쳐 웹툰 작가까지 일명 엘리트 코스를
걸어온 선배로서 같은 길을 걷는 후배들에게 진심을 담은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정시균 원장은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모르고 이 업계를 선택하는 친구들이
많다. 웹툰,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게임 등은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전혀 다르다. 카툰레시피는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할 때 실패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카테고리를 모두 경험하게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진짜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찾고 그 방향으로 실력을 쌓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노풍언 원장은 “만화업계를 선택한 후배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멘토’의 역할을 하고 싶다”며, “수강생들이 프로작가로 데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루트를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궁극적으로 만화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
[수강생 인터뷰_카툰레시피 박민영 학생]
Q 카툰레시피를 다니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입시를 준비하다가 게임 아트 디렉터로 취업을 목표로 카툰레시피에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처음에는 디자인을 공부했는데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생겨서 다른 분야를 알아보다가 원장 선생님과 상담 후에 게임 쪽으로 진로를 정했다.
카툰레시피는 고성능 장비인 와콤 신티크를 보유하고 있고 기초 드로잉부터 다양한 부분을 모두 배울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학원 분위기가 좋아서 실무 습득을 위해 카툰레시피를 선택했다.
A 집에서
펜 태블릿을 쓰다가 학원에서 처음으로 액정 태블릿을 사용했다. 액정 태블릿은 펜 태블릿 보다 직관적으로
섬세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수정이 용이해서 훨씬 편리하다. 이제는
디지털 작업에 적응이 되어 손 그림보다 더 정밀하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
Q 앞으로의 목표는 어떻게 되나?
A 이 곳에서 액정 태블릿의 사용법과 기초 드로잉을 완벽히 익힌 후에 게임 전문
학원으로 옮겨서 게임 아트 디렉터가 되기 위해 전문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