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학과 프로작가 데뷔를
위한 ‘등용문’ - 씨존 만화학원
전세계적에서 손꼽히는 만화, 애니메이션 분야의 강자는 여전히 미국 ‘디즈니’와 일본 ‘망가’라고 흔히들 말하는데요. 이 중에서도 일본은 전체 산업의 20%를 차지하는 분야가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산업일 만큼 일본 문화산업의 중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뜻하는 ‘아니메’ ‘망가’와 같은 익숙한 단어들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국제적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예일텐데요.
몇 해전부터 국내에서도 웹툰 열풍과 함께 만화, 캐릭터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높은 작품성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 받는 신예작가도 속속 배출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내 신인 작가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정부 차원의 공모전 프로젝트 등도 잇따르고 있는 추세인데요.
서초구에 위치한 씨존 만화학원은 여타 다른 입시 만화학원과 달리, 일본 예술대학교 진학과 프로작가 데뷔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6년간 일본 대학의 만화학과 합격률은 국내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년 10~20명의 프로작가를 일본으로 데뷔시키고 있습니다. 일본으로의 유학, 작가 데뷔 등 글로벌 진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지망생이라면 이 곳을 눈 여겨볼 만하지 않을까요?
日 프로작가 데뷔 및 예술대학 만화학과 합격률 1위
씨존 만화학원은 웹툰작가반, 입시반, 유학반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나, 그 중에서도 일본으로의 프로작가 데뷔와 입시에 가장 특화된 학원으로 손꼽힙니다. 이 곳 황덕근 원장은 일본 동경 치요대 공과 예술대를 졸업했으며, 실제 일본 만화가의 문하생으로 활동하는 등 일본 문화산업에 정통한 전문가인데요. 강사진은 상명대학교 만화학과와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황덕근 원장은 올해 햇수로만 벌써 16년째 만화, 애니메이션
전문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평균 10~20명의 프로작가를
일본에 데뷔시키고 있는데요. 대개 프로작가 데뷔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경우, 약 1년 정도의 교육 과정이 필요하다는 게 학원측 설명입니다.
특히 2010년부터 최근 6년간
만화,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명문으로 꼽히는 오사카 예술대학교, 교토세이카
대학교, 교토 조형예술 대학교, 동경 공예 대학교 등 일본
대학 만화학과의 국내 최다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 대학교 진학을 위한 학생들에게는 창작 관련 수업 외에 입시상담도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졸업자들
중 게임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 관련 기업에 취직하는 경우도 상당수인데요.
씨존 만화학원 황덕근 원장은 “일본 교토세이카 대학교 같은 경우 만화 관련 전공자 모집인원인
약 150명 중 유학생 정원은 10명정도로, 이 중 씨존 출신 학생이 약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학생, 프로 무대에
데뷔한 작가 모두 와콤 태블릿 ‘선호’
씨존 만화학원에서는 와콤 인튜어스(Intuos) 및 인튜어스 프로(Intuos Pro)와 같은 펜 태블릿부터 신티크(Cintiq) 액정 태블릿까지 구비해 학생들이 활용해 작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학원측에서는 프로작가로 데뷔하거나 관련 전공자가 됐을 경우에는 개인 장비를 구비해 작업하는 방식을 권하고 있다고 합니다.
태블릿은 창작자에게 있어 작업의 연장선과 같은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에 ‘드로잉
테크닉에 맞춰 감을 익히고 제품에 길을 들이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황덕근 원장님은 “일본 대학에 합격한 학생이나 프로로 데뷔하는 작가들은 대부분 와콤 신티크
액정 태블릿을 구매하는 편”이라며 “필압 감지나 터치 기능과
같은 뛰어난 내구성과 제품력도 이유이지만, 특히 해외에서 작업할 경우 사후관리 서비스(A/S)가 잘돼야 하기 때문에 학생, 작가 모두 와콤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다”고 말씀주셨습니다.
출판만화 작가, 캐릭터
및 게임 아티스트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
씨존 만화학원 출신들은 작가와 크리에이터 등으로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등 국내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토세이카 대학교 출신으로 출판만화 <레진코믹스>, <영챔프> 등에서 활동하는 작가부터 <스퀘어 에닉스>와 같은 글로벌 게임 제작 전문업체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경우 등 다양합니다. 다음(Daum)에
웹툰 <에피소드 칵테일> 등을 연재한 정마루 작가, 네이버(Naver) 웹툰 <그런지> 등을 통해 두터운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는 김이랑 작가 모두 씨존 출신입니다.
황덕근 원장은 “국내 만화 시장이 웹툰 열풍과 함께 많은 성장을 이루고 있으나, 애니메이션 강국들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작가들의 처우 개선이나 시스템 등이 보완돼야 하는 부분이 있다”라며 “더 많은 글로벌 진출 사례와 함께 국내 만화, 애니메이션 시장을 키울 수 있도록 잠재력 있는 인재를 교육하고 성장시키는데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학생 인터뷰_씨존 만화학원 유원희 학생]
Q 씨존 만화학원을 다니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어렸을 적부터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았고, 장래희망 역시 드라마 장르의 웹툰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씨존 만화학원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홈페이지에서 데뷔한 작가들의 사례를 보고
결정하게 됐는데, 이 부분이 믿음이 갔다.
Q 현재 공부, 작업하는 부분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린다.
A 웹툰작가반에서 만화 분야를 체계적으로 공부한 지 2~3년 정도 됐다. 매일 6~7시간씩 습작하는데 시간을 쏟고 있으며, 작품을 작업할 때에는 와콤 인튜어스와 클립 스튜디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와콤 펜 태블릿의 강점은 ‘수정’ 부분이다. 기존에 수작업도 해보았지만, 그림을 교정, 수정하고 편집하는 데 있어 효율적인 것은 물론, 작업시간 단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Q 앞으로의 목표는 어떻게 되나?
A 아직 1~2차례 공모전 경험이 전부이지만, 향후 스토리와 작화 모두 실력을 쌓고 싶다. 현재 목표는 다음, 네이버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웹툰을 연재하며 정식 작가로 데뷔하는 것이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