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들의 네트워크 '노트폴리오(Notefolio)'가 와콤과 함께 신티크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들에게 가장 적합한 와콤 태블릿은 무엇이고, 또 그 제품들은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요? 여태까지 한 번도 신티크를 만나보지 못한 3명의 아티스트들에게 제품을 추천해드리고, 후기를 들어봤습니다.
이승재씨는 Mozza 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화려한 색감의 아트웍부터 미니멀한 매력의 아이콘까지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죠. 평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노트폴리오를 열심히 보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그의 작품을 마주친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승재씨는 스케치와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과 같은 그래픽 디자인에 최적화된 신티크 컴패니언 2(Cintiq Companion 2)를 선택했습니다. 2,048단계의 필압으로 디테일한 묘사가 가능한 펜과 자유자재로 화면을 확대, 축소, 회전할 수 있는 멀티터치 기능, 그리고 편리한 휴대성은 그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었죠.
이승재씨는 신티크 컴패니언2 의 가장 편리한 점으로 화면에 직접 그릴 수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펜 태블릿을 사용하던 과거에는 종이에 한 스케치를 스캐닝하여 색을 입히는 식으로 작업을 진행 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포토샵(Photoshop) 화면에 바로 대고 그리고, 색칠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디테일한 작업이 필요할 때는 손가락을 화면에 가볍게 대고 확대나 축소, 또는 회전하면 됩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사용해가며 화면을 키울 필요가 없기 때문에 훨씬 쉽고 간편하죠.
작업을 하다가 답답해지면 근처 카페로 들고가서 이어가면 됩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야외에서 작업을 이어나가려면 노트북과 태블릿, 충전기 등을 모두 가지고 다녀야 했지만, 이제는 미리 충전해둔 신티크 컴패니언2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죠. 뒤에 있는 받침대를 적절한 각도로 조절해 세우면 허리에 부담없이 편안한 자세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을 함께 보실까요? ^^
The Original Dream
"누구나 어릴 적에는 TV나 영화에서 보던 슈퍼히어로를 한번쯤 꿈꾸어 본다.
하늘을 날고 멋진 망토와 수트를 걸치고 악당들을 무찌르는...
그런 어릴 적 꿈들은 서서히 나이를 먹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술과 야근, 인간관계와 금전적인 문제들로 인해 찌들어 잊혀져 간다.
이 작품은 그런 현대인들에게 당신의 순수했던 꿈은 안녕한지에 관한 질문이다."
이승재 작가는 기존에 신티크와 같은 액정 태블릿을 사용해 본 적이 없어 적응 과정이 힘들진 않을까 걱정했었다고 하는데요. 작업 방식이 워낙 직관적이라 따로 적응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신티크와 함께 한 첫 작품은 평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완성했다는 후문입니다 :)
신티크를 만나 본 현직 작가들의 솔직한 체험기, 다음 시간에는 제품 디자이너 정동성씨의 후기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