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은 전문가용 액정 태블릿 '신티크 27QHD 터치(Cintiq 27QHD Touch)'를 출시하면서,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평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이 제품을 경험해 본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은 신티크 27QHD 터치의 사실적인 색감과 뛰어난 작업 효율성에 대해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셨는데요. 오늘 그 중에서 영국의 유명 컨셉 아티스트 나디아 모질레브(Nadia Mogilev)씨와 진행한 인터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나디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일하던 게임 아티스트였습니다. 하지만 점점 게임보다는 영화 속 시각효과
그동안 나디아가 시각효과를 담당했던 영화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Guardians of the Galaxy, 2014)'와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Exodus: Gods and Kings, 2014)', ‘신데렐라(Cinderella, 2015)’, '정글북(The Jungle Book, 2016)'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캐리비안의 해적 5 : 죽은 자는 말이 없다(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en Tell No Tales, 2017)'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디아는 이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독창성과 의사소통 능력, 그리고 자아비판적인 시각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늘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며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를 내야하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설득시켜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죠. 또 그러한 자신의 작업 결과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면에서 신티크 27QHD 터치(Cintiq 27QHD Touch)는 VFX 전문가들에게 최적의 파트너라고 볼 수 있습니다. 2,560 X 1,440 해상도의 27인치 대형 화면과 어도비 RGB 및 REC 709(HDTV의 표준 색 영역)의 97%를 재현할 수 있는 10억 7천만 컬러는 자신의 작품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기에 아주 좋은 환경을 제공하죠.
신티크 27QHD 터치는 이전 모델인 신티크 24HD(Cintiq 24HD)를 모든 면에서 뛰어 넘었습니다. 2,048 단계의 압력 감지 펜으로 테두리 없이 넓은 유리 화면에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고, 터치 버전이 있다면 멀티 터치 제스처 기능 또한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나디아는 과거 '인튜어스 프로(Intuos Pro)'와 '신티크 21UX(Cintiq 21UX)'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까지 모바일 라이프 환경에 적합한 '신티크 컴패니언2(Cintiq Companion 2)'을 사용했습니다. 모두 만족스러운 태블릿이었지만, 단언컨대 그 어떤 것도 신티크 27QHD 터치에 비할바는 못된다고 합니다. 신티크 27QHD 터치는 스튜디오에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모델이라고 하네요.
미술과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 경력이 있는 나디아는 포토샵에서도 여전히 회화적으로 작업합니다. "저는 종이에 그림을 그릴 때도 A3 나 A4 이상의 사이즈에서만 작업해요. 한마디로 신티크 27QHD의 큰 화면은 저에게 아주 딱이죠. 여러가지 작업 도구(tools)들과 그림을 한 번에 띄워두고 볼 수 있다니까요?"
신티크 27QHD의 넓은 화면 덕분에 나디아는 추가로 사용하던 서브 모니터도 별로 필요로 하지 않게 됐다고 합니다. "평소 작업할 때 패널(panels)이나 팔레트(palettes) 등을 편하게 쓰기 위해 모니터를 하나 더 셋팅했었어요. 그런데 이젠 정말 이메일 체크나 관련 사진 등을 확인할 때만 사용하게 됐어요."
"전 아직 키보드 단축키를 사용하는 구세대입니다만, 익스프레스키 리모트(ExpressKey Remote)의 디자인만큼은 정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네요. 정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손에 쥐고 쓰거나 화면 위 또는 키보드 옆에 두고 사용할 수 있죠"
익스프레스키 리모트에 있는 17개의 버튼과 3가지 모드의 터치 링(Touch Ring)은 창작 효율을 높여 디스플레이 경험을 최적화해줍니다. 아티스트들은 터치링으로 손쉽게 스크롤이나 줌, 회전을 하는 동시에 직접 설정한 다양한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디아 또한 신티크 27QHD를 처음 봤을 때는 그 거대한 크기에 놀랐다고 합니다. 이 무거운 걸 어떻게 움직일까 하는 고민이 있었지만, 제품에 탑재된 튼튼한 다리를 보고 안심했다고 합니다. 지지하는 부분을 쉽게 접거나 늘릴 수 있어 편안한 작업 자세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감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면, 옵션으로 제공되는 에르고 스탠드(Ergo Stand)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신티크 27QHD를 에르고 스탠드에 장착하면 더 다양한 각도로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에르고 스탠드는 이젤이나 제도용 책상에서 작업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신티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앉아서든 서서든 편하게 일할 수 있어요. 전 와콤이 이 큰 화면을 움직이는 기술로 향후 다른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랍니다"
신티크 27QHD 터치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 http://www.wacom.com/ko-kr/products/pen-displays/cintiq-27-qhd-tou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