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진돌, 빨간고래와 함께한 와콤 신티크 프로 17&22 리뷰
와콤의 프리미엄 액정 타블렛 신티크 프로 17과 신티크 프로 22가 출시된 지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디자인, 성능,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부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신티크 프로 17과 22가 실제 작업 현장에서는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지 리뷰를 들려줄 전문 창작가분들을 모셨는데요. 디지털 작업을 주로 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빨간고래님과 웹툰 작가 진돌님께서 낱낱이 분석해 소개하는 와콤의 프로페셔널을 위한, 프로페셔널에 의한, 프로페셔널의 프리미엄 액정 타블렛 와콤 신티크 프로 17과 와콤 신티크 프로 22 리뷰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해당 리뷰 콘텐츠는 각 작가님들의 시점에서 1인칭으로 작성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와콤 신티크 프로 17 리뷰 by Redwhale 빨간고래
안녕하세요. 저는 디지털 작업을 주로 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빨간 고래입니다. 오늘은 와콤 신티크 프로 17과 와콤 신티크 프로 17 전용 스탠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신티크 프로가 고사양의 프리미엄 타블렛이라 어떨지 무척 궁금했는데요. 언박싱부터 직접 사용해 본 소감까지 상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인상은 고급스럽고 깔끔했어요. 미니멀한 콘셉트로 마감까지 아주 좋다고 생각하고요. 익스프레스 키를 뒷면에 몰아넣어 타블렛 전면 디자인이 심플하게 나올 수 있었더라고요. 익스프레스 키 부분을 손잡이로 잡을 수 있어 아주 편리했습니다.
색상 프로필은 P3 / Adobe RGB 지원, HDR 감마 / 4K / 120 HZ의 주사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주 선명한 화면에 드로잉 할 때 움직임 인식도 빠르고 자연스럽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손가락 인식이 되는 터치 스크린으로 펜톤사의 색상톤 검증도 받았답니다.
이번에는 구성품을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17.3인치의 액정 타블렛, 와콤 프로 펜 3, 펜 보관함, 이지 스탠드, 스탠드 조립도구, 퀵 가이드, 전원 어댑터 및 케이블, 컴퓨터와 연결 가능한 C to C 케이블이 있습니다.
와콤 신티크 프로 17에만 동봉돼 있는 이지 스탠드를 연결한 모습인데요. 각도는 20도 정도로 고정돼 수정이 불가하지만 전 이 정도 각도면 괜찮은 것 같아요.
이번에는 와콤 신티크 프로 17 전용 스탠드 구성품을 소개해 드릴게요. 베이스 플레이트, 회전 플레이트. 스탠드 본체, 고정 브래킷, 조립부품, 퀵 가이드가 들어있습니다.
이 스탠드는 와콤 신티크 프로 17에만 장착할 수 있는 전용 스탠드로 각도, 높낮이, 좌우 회전 20도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는 개인적으로 묵직하다고 느껴졌는데요. 타블렛을 매우 안정적으로 흔들림 없이 잡아주는 모습을 보며 왜 무게감이 있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
타블렛 디스플레이는 반사 방지 글라스 처리 덕분에 빛 반사가 없어 눈이 편안합니다. 미끌거리면서 빤질거리는 질감이 아니고, 슥슥거리는 질감이라 종이 질감 필름 같은 건 안 붙여도 될 것 같아요.
와콤 펜은 원래 좋은데요 이번 와콤 프로 펜 3도 퀄리티가 아주 좋습니다. 예민하게 반응하고, 필압도 잘 먹어요. 촉촉한 펜처럼 스크린에 그려지는데요. 펜 때문에 와콤을 쓰시는 분도 많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오늘 받은 제품들 중 와콤 프로 펜 3이 제일 좋았어요. 사용자의 입맛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저는 손목 건초염이 있어 작은 차이도 남들보다 크게 느끼고 펜을 최대한 가볍게 써야 해요. 근데 와콤 프로 펜 3은 엄청 가볍더라고요. 묵직한 그립감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펜을 분리해 무게추를 넣어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원래 60Hz의 신티크 16 액정 타블렛을 썼었는데요. 120Hz의 신티크 프로 17을 써보니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발열감이 심하지 않아 쉬지 않고 2시간 동안 작업을 했더니 ‘쉬’하고 쿨러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전작의 개선사항으로 타블렛 내부에 쿨러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열을 내리기 위한 필수 장치로 소리가 그리 크지는 않답니다.
마지막으로 총평하고 끝내도록 할게요. 와콤 신티크 프로 17의 장점을 디스플레이 품질이 아주 좋다는 점이에요. 프리미엄 액정 타블렛이 맞습니다. 그래서 학생분들이나 드로잉을 처음 시작하시는 비기너 분들 보다는 경제적 활동을 하는 전문가들에게 추천하는 타블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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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콤 신티크 프로 22 리뷰 by 진돌
안녕하세요 웹툰 작가 진돌입니다. 오늘은 저와 연관이 아주 깊은 와콤에서 새로 출시된 와콤 신티크 프로 22와 신티크 프로 22 전용 스탠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박스 개봉 후 액정 타블렛을 딱 들었을 때 생각보다 가벼운 느낌이 들었어요.
액정 타블렛을 사용하다 보면 펜이 사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그런 펜을 가둘 수 있는 펜 보관함도 들어있고, C to C 케이블, HDMI 케이블, DP케이블 등 종류별 케이블들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제품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펜 무게 커스텀, 펜 그립 커스텀까지 정말 업그레이드된 부분이 실감이 나네요. 각 부품 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립이 가능한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사용해 보니 정말 종이 위에다가 그리는 것 같은 착각일 일 정도로 펜이 타블렛에 딱 붙어있는 느낌인데요. 굉장히 빠르고 화질 또한 좋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필압 또한 막연하게 수치로 들었을 때와 달리 직접 써보니 확실히 그 차이가 느껴져요. 와콤 프로 펜 3 정말 좋아졌습니다.
함께 사용해 본 그림 작가님께서는 작업할 때 확실히 눈이 편하다는 이야기를 계속해 주셨답니다. 또한, 화면 터치에 원하는 기능(실행 취소)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는 말도 덧붙여 주셨어요.
참, 저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어떤 액정 타블렛을 써도 마지막은 와콤 신티크 프로 22가 아닐까 싶은데요. 주사율, 화면 품질 등 모든 성능과 사양을 봤을 때 정말 프로페셔널한 사람들을 위한 기기라는 것이 느껴져요.
이렇게 사용해 본 와콤 신티크 프로 22는 생각보다 훨씬 더 잘 만들어진 기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블렛은 한 번 들이면 오래 사용하는 제품이라 성능 대비 가격(24개월 무이자 할부 가능, *현재 무이자 혜택 이벤트는 종료) 또한 생각보다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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