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티크 프로 27 웹툰 작업기 (Feat. 현직 웹툰 작가)
- 유튜버 '킹뿌꾸'
최고의 창작 도구인 와콤 타블렛은 웹툰 작가들의 필수 장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프로를 위한 액정타블렛 신티크 프로 27은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현직 아티스트, 디자이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현직 웹툰작가의 신티크 프로 27 리뷰와 함께, 와콤 신티크 프로 27을 이용해서 작업하는 과정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해요. 게시물의 주인공인 유튜버 킹뿌꾸님은 '푸죠킹'이라는 작가명으로 널리 알려진 웹툰작가로, 대표작으로는 '힐러'가 있습니다.
먼저, 웹툰작가의 기존 작업 환경을 소개할게요. 킹뿌꾸님은 신티크 프로 16 제품을 사용하던 유저로, 그래서 신티크 프로의 뛰어난 성능을 익히 경험해온 분입니다. 그럼 이번 게시물의 주인공인 신티크 프로 27을 사용해본 소감은 어떨까요.
작년 10월 출시된 신티크 프로 27인치 모델은 크고 넓은 액정사이즈에도 불구하고 베젤이 2cm로 아주 얇습니다. 신티크 프로 24보다 액정 크기는 크면서도 제품의 전체 크기는 훨씬 작아요. 특히 위에 있던 신티크 프로 16와 비교하면 확실한 스크린 크기 차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베젤이 얇아서 책상 공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신티크 프로 27은 펜에도 신경을 굉장히 많이 쓴 타블렛입니다. 새로운 프로 펜 3는 물론이고, 펜과 부품을 담을 수 있는 펜 보관함이 제품 구성에 포함되어 있어요. 제품 양옆과 위에 위치한 총 4개의 스크류 홀을 이용해 원하는 위치에 펜 보관함을 거치하면 잃어버릴 일 없이 보관 가능합니다.
신티크 프로 27은 스탠드가 내장되어 있지 않으며, 별도의 전용 스탠드를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신티크 프로 27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스탠드는 각도 조절이 가능해서, 상하좌우로 선호하는 자세에 맞게 움직일 수 있어요. 하단의 스탠드 고정 레버를 활용해 편리하게 회전과 고정 상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별도 판매 액세서리인 익스텐션 테이블을 사용하면 위 사진처럼 키보드 등의 액세서리를 놓을 수 있어요. 펜 보관함과 같은 방식으로 스크류홀을 사용해 타블렛 본체와 연결합니다. 킹뿌꾸님은 미니 배열의 키보드를 놓아서 작업 동선을 줄였습니다. 키보드 외에도 휴대폰, 스케치북 등의 물품을 거치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신티크 프로 27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와콤 프로 펜 3입니다. 이번 프로 펜 3는 그립과 사이드 버튼, 무게 추를 취향껏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양쪽의 무게가 다른 무게 추 역시 사용자 취향에 따라 방향을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프로 펜 3는 와콤의 EMR 기술력이 탑재되어 당연히 무선, 무배터리, 무충전을 지원합니다. 킹뿌꾸님은 기본 펜심뿐만 아니라 펠트심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해요.
킹뿌꾸님이 신티크 프로 27의 넓은 액정을 활용하는 방법은 바로 여러 창을 띄워놓는 것입니다. 그림 그릴 때 필요한 자료화면과, 작업 도중에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유튜브 영상을 함께 띄워놓고 볼 수 있어요.
액정타블렛은 사용자마다 사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잘 맞는 높이와 각도 등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킹뿌꾸님이 선호하는 스타일은 캔버스를 좌측에 두고, 키보드도 왼쪽 아래 내려놓는 것이에요.
킹뿌꾸님이 체감한 신티크 프로 27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높아진 주사율입니다. 신티크 프로 27은 120Hz 주사율을 지원함으로써 현존하는 액정타블렛 중에서 가장 고스펙을 자랑합니다. 킹뿌꾸님은 다른 웹툰 작가들에 비해 선긋는 속도가 빠른데다가 화면이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면 답답한 성격인데, 신티크 프로 27을 사용하면서 확실히 선이 부드러우면서도 빨리 표현되었다고 해요. 특히 주사율은 역체감이 크게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날 작업하는 모습. 이번에는 익스텐션 테이블에 키보드를 올려둔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펜은 프로 펜 3가 아닌 킹뿌꾸님이 기존에 사용하는 와콤 프로 펜 1을 사용했습니다. 와콤 프로 펜 3는 신티크 프로 27에서만 사용 가능하지만, 이전에 나온 프로 펜 1,2를 신티크 프로 27에서 사용하는 것은 문제 없어요. 킹뿌꾸님은 오래 전 나온 펜이 호환되어서 반가웠다고 합니다. 작가님의 손에서 점점 형태를 갖춰가는 잘생긴 인물이 눈에 띄네요.
그리고 신티크 프로가 프로 모델이다 보니, 구매 전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킹뿌꾸님은 손이 많은 그림체와 급한 마감이 자주 있는 분들에게 특히 신티크 프로 사용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넓은 디스플레이의 장점은 역시 작업 중 필요한 다양한 창을 띄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프로그램을 한 화면에 띄우는 것도 가능하고, 킹뿌꾸님처럼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 내에서 다양한 팔레트와 레이어를 전부 열어둘 수 있어서 하나하나 찾지 않아도 됩니다.
신티크 프로 27의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색 재현율을 자랑합니다. DCI-P3 영역을 98%, Adobe RGB 컬러는 99% 재현합니다. 팬톤 컬러와 스킨톤 검증도 마쳐서 굳이 모니터로 확인하지 않아도 신티크 프로 27 화면에서 채색과 보정작업을 하기 수월했다고 해요. 해상도 또한 4K로 매우 높습니다.
킹뿌꾸님의 친구들도 모두 신티크 프로 27을 사용해보고 감탄했다고 해요.
지금까지 현업 웹툰작가가 마감 기간 안에 신티크 프로 27을 활용해서 작업하는 모습을 소개했는데요, 오랜 기간 타블렛을 써온 분들도 모두가 입을 모아 칭찬하는 제품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넓은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면 수월하고 편리하게 작업이 가능하니, 푸죠킹 작가님처럼 신티크 프로 27으로 웹툰 작업에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