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타블렛으로 일상을 환기시키는 피크닉 아이템 만들어요"
와콤챌린지 #20 피크닉 아이템 디자이너 한환희 (Feat. 와콤 인튜어스)
다시 증가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녹아버릴 것 같은 폭염,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하루종일 퍼붓는 비 등등 … 몸과 마음이 지치는 여름날,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쉽지 않은 하루하루에도 불구하고, 우리 일상 속에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숨어 있어요. 맛있는 커피, 친구와의 대화, 새로 산 귀여운 물건, 소소한 피크닉 등 사소해보일 수 있지만 행복과 기쁨을 선사하는 일상 속 요소 덕분에 오늘 하루도 이겨낼 수 있거든요.
오늘은 지친 일상을 환기시키고, 익숙해지고 지루해진 우리 일상을 다시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피크닉 전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이드파니(MADEFANNIE)를 운영하는 피크닉 아이템 디자이너 한환희님의 인튜어스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일상의 환기를 도와주는 피크닉 전문 작가 한환희입니다. '메이드파니'라는 피크닉 전문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Q. 운영 중인 브랜드 ‘메이드파니’ 가 궁금해요. 어떤 브랜드인가요?
A. 메이드파니는 일상에 찾은 재미를 제품에 담아 선물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자 피크닉 전문 브랜드입니다. 피크닉 매트부터 홈크닉(홈 피크닉) 등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하고, 또 선물하고 있어요.
저는 예전에 세트를 디자인하는 세트스타일리스트로 일했는데요, 원래 손으로 만들고 작업하는 것을 참 좋아했습니다. 퇴사한 후 지친 심신을 다스리려고 시작한 취미활동이 사랑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상품 판매로 이어졌고, 지금의 메이드파니가 탄생했어요. 그때 제 일상을 환기시켜준 메시지나 물건을, 힐링이 필요한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있답니다.
Q. 메이드파니에서 제작하는 여러 제품은 와콤 타블렛을 사용하여 만들어진다고 들었습니다, 인튜어스를 사용해본 소감은 어떤가요?
A. 저는 예전에 구매한 와콤 인튜어스(CTH-680)를 사용해 제작 상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는 단종된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요, 약 500g 무게로 굉장히 가볍고 휴대성도 뛰어난 제품이에요. 튼튼하고 고장이 나지 않아 오랫동안 정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튜어스는 노트북이랑 같이 들고 다닐 때 얇고 가벼워서 좋습니다.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펜꽂이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는 디테일이 아주 좋아요.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성격인데, 인튜어스에는 펜을 꽂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여태까지 한 번도 펜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아주 잘 사용하고 있고요.
Q. 와콤 타블렛으로 제작한 상품 중에서, 가장 만족스럽거나 인상적인 아이템을 알려주세요!
A. 제가 인튜어스로 처음 제작한 제품은 일러스트가 그려진 mercibeaucoup bag 입니다. 메르씨 보꾸라는 문구는 프랑스어로 '감사합니다'라는 의미인데요, 일상에 숨어있는 감사함을 발견하자는 의미로 제작했어요. 그냥 글귀만 넣기보다는 조금 더 재밌는 아이템을 만들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메르씨 보꾸가 반복적으로 말하면 마치 한국어 단어 멸치볶음처럼 들려서 멸치 일러스트를 함께 그려 위트를 더했답니다! 이외에도 레터링 글라스, 마담 레시피 등 제품을 전부 인튜어스로 작업했는데, 제작이 잘 되어서 정말 뿌듯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메르씨 보꾸 시리즈와 퍼니 레시피 제품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예쁜 글씨체는 아니지만, 인튜어스를 이용해서 레터링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한 끝에 내놓은 제품이에요. 정성껏 작업한 제품이 올 여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정말 기뻐요!
Q. 현재 하는 작업 외에, 와콤 타블렛을 이용하여 추가로 제작하고 싶은 상품 또는 추가로 해보고 싶은 작업이 있나요?
A. 현재 랑말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조금씩 디자인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랑말이 캐릭터를 메이드파니 세계관에 가져와 많은 분들께 소개드리고 싶어요. 지금은 제품 패키지에 랑말이를 등장시키고 있는데요, 랑말이가 들어간 제품도 차차 선보이려고 합니다 :)
Q. 최근 언택트 워킹이 새로운 트렌드로 대두되고 있는데, 근무 환경은 어떻게 되시나요? 와콤 타블렛을 어떤 환경에서 사용하는지 궁금해요.
A. 사무실 겸 쇼룸을 따로 두고 그곳에서 출퇴근을 하는데요, 작업은 주로 사무실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사무실이 없을 때는 인튜어스를 카페에 자주 들고 다니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곤 했었죠. 요즘은 사무실이 생겨서 주로 사무실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Q. 타블렛을 처음 사용해보거나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초보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점을 알려주세요!
A. 아무래도 사용법이 간단하다는 점이 인튜어스, 와콤 타블렛의 가장 큰 장점 아닐까요? 아무리 좋은 기기라도 사용법이 어려우면 시작 단계에서부터 진입 장벽이 느껴지고 지치게 되는데, 꼭 필요한 기능만 갖고 있는 콤팩트한 제품이라서 초보자들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기능과 편리함 덕분에 자주 사용하게 되네요. 타블렛 사용을 고민 중이라면, 어려워하지 말고 한 번 사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