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재택생활] 프로 재택러의 언택트 회의를 위한 화상회의 플랫폼

구글 미트, 웨일 온, 카카오워크, 미더스를 이용한 효율적인 화상회의

재택근무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언택트 회의입니다. 특히 대표적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은 코로나19 발생 이후로 엄청난 성장을 이룩했는데요, 심지어 영미권에서는 온라인으로 회의 또는 강의를 진행하는 동사로 자리매김했을 정도예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많은 기업들에서 재택근무나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를 채택할 것이라고 하니, 화상회의 플랫폼의 중요성은 앞으로 계속 대두될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Zoom 외에도, 다양한 화상회의 플랫폼이 절찬리에 사용되고 있어요. 오늘 소개하는 4개의 플랫폼은 PC와 모바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중 3개 플랫폼은 국내 기업에서 개발했답니다. 또한 회의 이외에도 온라인 교육 등의 용도로도 쓸 수 있답니다. 여러분의 필요와 맞게 화상회의 플랫폼을 사용하면 프로 재택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1. 구글 미트(Google Meet)

세계인이 사용하는 포털 구글에서 만든 만큼 구글 미트 역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화상회의 플랫폼입니다. 구글 계정이 있는 사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운영체제(OS) 상관없이 모든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 프로그램 설치도 필요하지 않아요. URL이나 PIN 코드를 통해서 회의에 접속할 수 있으며, 최대 100명까지 회의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더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고, 가상의 화이트보드인 구글 잼보드를 활용해서 와콤 타블렛과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 미트의 자세한 활용법은 이전 슬기로운 재택생활 게시물에 소개되어 있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슬기로운 재택생활] 프로 재택러가 언택트로 회의하는 법 ② 구글 미트 활용하기

#2. 웨일 온(Whale On)

웨일 브라우저에서 아이콘 하나만 클릭하면 사용할 수 있는 웨일 온은 네이버에서 만든 화상회의 플랫폼입니다.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운영체제(OS) 구분 역시 필요하지 않아서 접근성이 좋은 점이 장점인데요. 최대 500명까지 회의실에 참석할 수 있고, 시간제한 없이 무료 사용이 가능해서 차세대 대표주자로 각광받고 있답니다.

웨일 브라우저의 상단 툴바에 있는 아이콘을 눌러서 회의실을 생성하거나 입장할 수 있는데, 생성한 후 계속해서 사용 가능한 자신만의 전용 회의실을 만들 수 있답니다. 텍스트 채팅과 발표자에게 화면이 집중되는 슬라이드 뷰 기능, 호스트가 참가자의 카메라와 마이크를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향후 아바타 회의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해요.

화면 공유 옵션 중에서 화이트보드도 있습니다. 화이트보드를 사용하면 와콤 타블렛과 연결해서 디지털 필기도 가능합니다. 웨일 온의 화이트보드는 간단한 기능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채팅방 화면 공유를 통해서 MS 화이트보드나 구글 잼보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3. 카카오워크 (Kakao Work)

카카오워크는 카카오에서 만든 워크 플랫폼인데요, 화상회의를 비롯하여 채팅, 근태 관리, 전자 결재 등 업무에 도움되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채팅창과 화상회의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의견을 나눌 수 있어요. 링크 공유를 통해 멤버를 회의에 초대할 수 있고, 채팅방에서 화상회의를 바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화면 공유 기능도 제공하는데, PC버전에서만 화면 공유가 가능합니다.

유료 플랜을 사용하면 한 회의실에 최대 100명까지 입장할 수 있어요. 무료로도 이용 가능하지만, 최대 15명의 참가자만 참여 가능하고 시간 역시 최대 40분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화면 공유 기능도 이용할 수 없고요. 카카오워크로 효율적인 화상회의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유료 플랜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미더스 (MeetUs)

SK텔레콤에서 개발한 미더스는 이용하는 통신사와 상관없이 모두 사용 가능한 화상회의 플랫폼입니다. 최대 100명까지 회의실에 참여하 수 있는데요. 별도로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하고 기기에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지만, PC나 태블릿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T아이디로 로그인해야 해요.

사용자의 음성을 감지하여 발언자를 자동으로 화면에 표시해주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텍스트 채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요. 화면 공유는 물론이고 화이트보드 기능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