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진화해 온 와콤 인튜어스 프로
추억의 와콤 인튜어스3 부터 진격의 와콤 인튜어스 프로까지!
안녕하세요, 와콤 블로그 팬 여러분! 아직도 추억의 인튜어스 3로 작업하시는 분들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고장 없이 익숙해진 필압과 작업 환경에 꾸준히 와콤 펜 태블릿을 사용해주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와콤은 지난 1998년 1세대 인튜어스(Intuos)가 등장한 이후 필압 감지 레벨의 향상과 멀티 터치 기능, 무선 기능 탑재 등 최상의 작업 환경을 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 없는 개선을 거듭하면서 큰 변화를 이뤄왔는데요.
이처럼 끊임 없는 진화와 놀라운 성능 덕분에 와콤의 전문가용 펜 태블릿이 많은 분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아온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한 번 와콤 태블릿을 쓰신 분들은 꾸준히 와콤 제품만 쓴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
인튜어스 3에서 작년에 발매 된 와콤 인튜어스 프로까지 어떻게 극적인 진화를 그려나갔는지 그 역사를 함께 살펴 볼까요?
- 필압의 진화
펜 태블릿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종이에 펜으로 그림을 그리듯 정밀하게 느껴지는 디지털 펜의 '필압'일텐데요. 초창기 인튜어스3 모델의 필압 감지 레벨이 2014 레벨이었다면, 인튜어스4 이후에는 그 2배인 2048레벨로 향상됐습니다. 지금까지도 작업하는 분들 손의 필압 변화를 정밀하게 체크하고, 이를 지원해왔는데요.
여기서 끝이 아니죠? 작년에 출시된 와콤 인튜어스 프로에서는 초창기의 8배인 8092레벨로 필압이 향상됐습니다. 특히 와콤 프로펜 2를 탑재함으로써 인식도가 더 정확해졌고, 반응 속도도 훨씬 빨라졌으며 놀라운 필압 성능으로 펜 끝에서 표현할 수 있는 섬세함의 범위가 넓어졌는데요.
이로써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그대로 결과물로 표현할 수 있고, 더욱 정밀한 수정이나 터치가 가능해졌습니다.
- 아이디어의 진화
펜의 필압 뿐 아니라 본체마저도 슬림하고 스마트해진 디자인으로 진화해작업 환경이 달라졌습니다. 와콤 인튜어스 프로 본체는 이전 모델에 비해 3.5mm가 슬림해져 두께가 8mm에 불과한데요. 몇 mm의 차이지만, 손으로 잡았을 때의 슬림함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슬림해진 두께 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 키와 손 끝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터치 휠 탑재로 훨씬 스마트해진 디자인으로 변화했는데요. 디자인만큼 중요한 내구성 역시 진화했습니다. 알루미늄과 유리 섬유 소재를 사용해 약 700g의 가벼운 무게를 유지하면서도 견고한 내구성을 가졌습니다.
이로써 훨씬 컴팩트하면서도 이전 모델에 비해 펜의 인식 범위는 넓어져 더욱 사용하기 편해졌는데요. 이처럼 슬림해지고 가벼워진 무게로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는 와콤 인튜어스 프로 덕분에 장소가 어디든 스튜디오처럼 작업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워크 플로의 진화
와콤은 펜의 성능, 컴팩트해진 본체 디자인 뿐 아니라 디지털 작업 방식까지도 어떻게 하면 더욱 편하게 바꿀 수 있을까 끊임 없이 고민해왔습니다. 아직도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으로 종이에 직접 작업하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을 위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을 결합한 '페이퍼 모드'가 탄생했는데요.
종이에 그린 그림을 스캐너에 따로 스캔할 필요 없이 와콤 인튜어스 프로 페이퍼 에디션의 '페이퍼 모드' 하나만 있으면 바로 디지털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종이에 그려진 스케치 그대로 스타일을 바꾸지 않고 아이디어 스케치 - 완성 채색까지 전체 플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는데요.
스케치 원화를 버튼 하나로 바로 디지털화 해 태블릿과 PC로 이어서 곧바로 작업이 가능합니다.
- 무선 연결의 진화
마지막으로 와콤은 최상의 작업 환경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무선 연결' 방식도 진화해왔습니다. 2009년 1세대 무선 모델인 인튜어스 4 Wireless가 등장하면서 전용 키트의 사용을 통해 최초의 무선 환경을 실현했으며 이후로도 인튜어스 5, 인튜어스 프로로 업그레이드를 거듭하며 무선 연결의 연속 사용 시간을 늘려왔는데요.
특히 와콤 인튜어스 프로에서는 Bluetooth가 표준 탑재돼 무선 전용 USB 수신기가 필요 없게 됐으며 케이블 선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졌습니다 :) 덕분에 깔끔한 데스크의 작업 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컴퓨터의 USB 포트 공간도 확보돼 어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자세로 작업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와콤 펜 태블릿 상세 스펙사항 한눈에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