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테크닉보다 ‘창의’와 ‘상상력’ 중심의 교육을 지향하는 애니윈 만화학원
직업에 필요한 역량보다 개개인이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시대, 교과 지식보다 창의성과 같은 ‘소프트 스킬(soft skill)’ 역량을 키우는 것이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특히 창작을 해야 하는 예술의 영역에서는 교과지식보다 개인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교육이 더욱 중요한데요.
최근 만화, 애니메이션, 웹툰 전문 학원이 증가하는 가운데, 100% 애니메이션 전공자들로 구성된 강사진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학생 개개인의 ‘커뮤니티’를 중시하는 맞춤별 교육으로 유명세를 얻은 학원이 있습니다. 바로 올 초 송파구 방이동에 개원을 한 애니윈 만화학원이 주인공인데요. 이 학원은 현재 강남, 송파, 강동, 하남 4개 지역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만화 애니메이션 분야 전문 학원입니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테크닉뿐만 아니라 클레이 애니메이션, 관절인형 만들기, 사생 행사, 코스프레
등 창작하는 학생들이 긍정적인 문화 자극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함께 ‘즐거운
창작활동’이 가능한 곳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와콤이 그 현장을 찾아가 보았는데요. 함께 보실까요?
애니윈, 100% 애니메이션 전공 선생님으로 이뤄진 전문 아카데미
애니윈 만화학원의 모든 강사진은 세종대 출신 등 100% 애니메이션 전공자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최근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등 창작분야가 인기를 얻으면서 입시미술, 순수미술을 가르치던 학원들이 애니메이션 분야로 전향하는 경우도 상당수 생겼는데요. 모든 창작분야에 있어 드로잉, 채색과 같은 순수미술의 기초소양은 필수적이지만, 이 두 영역은 엄연히 다른 창작분야로서 학생들의 눈높이 교육을 위해서는 관련 전공자 선생님들이 더 많은 강점을 갖고 있다는 게 학원측 설명입니다.
현재 이 곳은 올 초 개원한 송파구 방이동 지점을 포함해 강남, 강동, 하남까지 총 4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만화의 기초부터 시작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중등부와 대입 입시, 프로작가 데뷔를 목표로 하는 입시반, 그리고 직장인들 대상의 취미반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모두 담임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월 1~2회 정도 현업에서 활동 중인 웹툰 작가
및 관련 업계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하는 특강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이 곳 출신 학생이
디즈니에 입사한 후, 학생들과 함께 멘토링을 위한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신동규 애니윈 만화학원 원장님은 “만화, 애니메이션, 웹툰과 같은 창작활동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진로상담 등을 위해 찾아오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며 “취미반도 있지만, 프로작가 데뷔와 애니메이션 분야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학원을 찾아오는 비중이 많고, 대학교의 경우 세종대, 건국대, 한국예술종합대학, 청강대학교 위주로 많이 진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생들과 수업의 질 향상 위해 와콤 신티크 도입
애니윈 학원에는 프로페셔널 펜 태블릿인 인튜어스 프로(Intuos Pro)와 학생들의 수업 질 향상을 위해 현업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신티크 모델도 구비되어 있는데요.
이 곳 수강생들은 자신의 작업 방식과 취향에 맞게 인튜어스 프로 혹은 신티크를 선택해 자신의 창작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애니윈 수강생들 역시 와콤 태블릿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학원 측에서도 덧붙여주셨는데요 :)
신동규 원장님은 “타사 제품을 사용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저를 비롯한 선생님 모두가 장비 선택에 있어 와콤 태블릿을 절대적으로 지지해 인튜어스 프로와 신티크를 선택하게 됐다”며 “학원 내 장비와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로 이어지는 등 프리미엄 가치가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이 곳에서 수강중인 송다민 학생(14, 신명중학교)은 “장래희망으로 애니메이터를 꿈꾸고 있을 만큼 만화,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향후 예고 진학 및 미대 입시 등을 생각하고 있어 애니윈 학원을 다니게 됐다”고 합니다.
특히 “이 곳에 와서 2D, 인체수업 등 그림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태블릿 활용법까지 알게 됐고, 향후에는 드로잉을 넘어 스토리텔링에 대한 부분도 배워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학생 고유의 창의성과 캐릭터를 완성해주는 교육 하고 싶다”
애니윈 만화학원 신동규 원장님의 교육 철학은 ‘만화 테크닉보다 창의성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을 하자’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곳을 찾는 학생 대부분이 만화, 애니메이션, 웹툰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 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커뮤니티(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작업하고자 하는 분야, 개성)’가 매우 중요하고 이를 존중해주는 방식으로의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인데요.
특히 애니윈은 중등부, 입시반 교육에 있어서는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테크닉보다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만화, 애니메이션 분야를 즐겁게 공부하고 상상력을 위한 다양한 문화 활동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해주셨는데요.
실제 이 곳에서는 학생들이 문화적 자극을 얻을 수 있도록 클레이 애니메이션,
관절인형 만들기, 사생 행사, 코스프레 등 공교육에서
미처 다뤄지지 못한 프로그램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동규 원장님은 “애니윈에서는 애니메이션, 만화
기초는 물론, 인체 그리기 수업, 드로잉 기법, 태블릿 활용법까지 체계적인 수업 커리큘럼 구성하고 있다”며 “특히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철학과 창작력을 기반으로 하나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성장해 나가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