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신티크 프로 22와 웹툰 ‘존잘주의’ 령 작가의 만남
존잘주의, 사생돌, 신 장산범 등 인기 웹툰을 연재하고 계신 네이버 웹툰의 ‘령’ 작가님과 와콤이 만났습니다. 령 작가님은 웹툰 작가 지망생 때부터 웹툰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까지 오랫동안 와콤 타블렛을 사용한 와콤의 찐 유저이신데요. 최근 출시된 프로페셔널을 위한 와콤의 프리미엄 액정 타블렛 신티크 프로 22를 직접 사용해 보시며 느낀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령 작가님이 전하는 와콤 신티크 프로 22의 사용기와 더불어 령 작가님의 솔직하고 유쾌한 일상까지 함께 만나 보시죠.
*해당 리뷰 콘텐츠는 령 작가님의 시점에서 1인칭으로 작성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네이버 웹툰에서 작품을 연재 중인 작가 령입니다. 와콤과 함께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존잘주의’ 완결을 앞두고 있고, 유나나 작가님과 ‘사생돌’, 서루 작가님과 ‘신 장산범’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연재 중인 세 작품을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가장 먼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웹툰 ‘존잘주의’는 외모로 고통받던 주인공이 매력적인 악마 존을 만나면서 스탯을 이용해 외모를 올릴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지며 일어나는 스토리의 작품입니다. 다음으로 ‘사생돌’은 서로 정반대의 인생을 살던 탑 아이돌과 전교 왕따가 몸이 바뀌며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룬 작품입니다. 마지막으로 ‘신 장산범’은 고된 하루하루를 살던 여주인공이 능력치 만렙 요괴 장산범을 만나면서 인생이 뒤바뀌는 로맨스릴러입니다.
3개의 작품을 동시에 연재하고 있는 만큼 매일 마감이 있어서 규칙적인 하루 루틴이 있지는 않지만, 건강을 위해서 틈틈이 운동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가끔 산책도 하고 요즘엔 수영과 요가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건강이 최고예요!
모든 캐릭터가 저에게는 소중하고 애착이 가는데요. 요즘에는 ‘존잘주의’ 완결이 임박해서 그런지 존이라는 캐릭터에 가장 애정이 가는 것 같아요. 작품에서 존이 요즘 엄청 울고 있거든요. (하하)
와콤과의 인연은 꽤 오래된 편이에요. 아무래도 와콤이 타블렛으로는 가장 대중적이고 친숙한 편이다 보니 저도 웹툰 작가 지망생일 때부터 사용해 왔거든요. 원래 작업용으로 와콤 신티크 프로 24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처음 신티크 프로 22를 받았을 때 좀 작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이번 모델은 기존 제품과 달리 베젤은 더 얇아지고 스탠드도 작아져서 작업 공간을 덜 차지하더라고요. 또 설치 시간도 굉장히 적게 걸려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 이번 와콤 신티크 프로 22는 같은 프로 모델이지만 라인업이 아예 달라졌다고 들었는데요. 직접 사용해 보니 모든 기능들이 향상된 것이 느껴졌어요. 디스플레이의 경우 4K 화질로 다양한 색 영역 커버가 가능해 정확한 색상으로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진짜 현실에 있는 색들을 그대로 가져와 사용하는 것 같았답니다.
신티크 프로 22 모델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터치가 된다는 점이었어요. 두 손을 이용해 작업을 하니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드로잉 할 때 줌인을 하거나 화면 앵글을 변환할 때 가장 용이했던 것 같습니다.
웹툰 작가로서 마감 기한이 정해져 있다 보니 작업 속도가 항상 매우 중요한데요. 와콤 신티크 프로 22는 주사율이 굉장히 높아 종이에 직접 그리는 것처럼 빠른 속도감을 보여줘서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와콤 프로 펜 3은 정말 좋다고 느꼈습니다. 작가들은 아무래도 작업량이 많다 보니 늘 손목이 아프기 마련인데요. 이번 프로 펜 3은 작업자의 습관과 선호도에 맞춰 자유자재로 커스텀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느껴졌어요. 저의 와콤 프로 펜 3 커스터마이징 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저희 작가들끼리 와콤 제품은 정말 고장이 안 나서 신제품이 나와도 사실 바꿀 명분이 없다고 종종 얘기하는데요. 이번 기회로 신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와콤과 계속해서 작업하고 싶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웹툰이란 장르가 정말 매력적인 콘텐츠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망생 시절이 저 또한 그랬듯이 너무 고되고 지치고 힘들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꼭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차기작을 네이버 웹툰과 와콤과 함께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