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싶은 장면을 내 손으로 그려서 간직하는 방법
- 유튜버 '스튜디오 메이'
아직 드로잉 '머글'인데 신티크 모델을 구매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고, 크리에이티브한 디지털 드로잉과 페인팅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취미도 디지털 드로잉을 시작했는데 잘 맞아서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다면? zoom 수업 등 다양한 이유로 타블렛이 필요하다면? 바로 액정타블렛 와콤 원이 제격입니다 :)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펜타블렛보다 조작 방법이 간단한 와콤 원은 입문자를 위한 액정타블렛입니다. 그동안 펜타블렛을 주로 사용하던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메이'의 메이님은 와콤 원을 어떻게 사용했을까요? 좋아하는 영화 장면을 작품으로 만든 메이님의 리뷰와 함께 와콤 원의 매력에 빠져보아요!
와콤 원은 액정타블렛이기 때문에 펜타블렛보다 직관적이에요. 화면의 어떤 위치에 커서가 놓여 있는지 바로 알 수 있어서 적응하기가 굉장히 쉽답니다.
와콤 원에서 사용하는 와콤 원 펜은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는 디지털 펜이라, 그림을 그리고 싶을 때 바로 작업이 가능하지요.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지 않아서 충전할 필요가 없는 와콤의 전자기공명(EMR) 기술 덕분에 타블렛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와콤 원 펜외에도, 하이유니 디지털 펜, 라미, 스테들러, 그리고 삼성 S펜까지도 호환해서 함께 사용 가능하니 취향에 맞게 선택해보세요.
와콤 원은 4,096단계의 필압을 감지합니다. 기울기는 60도까지 인식하고요. 필압을 감지해 펜을 약하게 누르면 얇게, 세게 누르면 굵게 선을 정교하고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느낌을 담아 선을 표현할 수 있어요.
자, 그러면 메이님의 드로잉 작업을 함께 살펴볼게요.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씬을 발견하고 캡처를 해서 참고했다고 합니다. 원래 캐릭터는 부자가 식사하는 장면이었지만, 풍부한 일러스트를 위해서 신혼부부로 설정을 변경해서 드로잉을 시작했어요. 와콤 원으로 러프 스케치를 슥슥 구상했습니다.
찬장 같은 경우에는 캡처한 이미지 그대로 그리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부엌에 있을 법한 식기와 조리도구, 컵 등으로 바꿔서 스케치를 구상했어요. 메이님은 러프 스케치 위로 스케치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대부분은 두세 번 이상의 스케치를 하면서 다듬어나가는데, 디지털 드로잉 방식이라 쉽게 수정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그리고 와콤 원 액정에는 안티글레어 필름이 부착되어 빛반사가 적고 펜이 미끄러지지 않아서 실제로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답니다.
스케치를 완성했으면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활용해서 컬러를 칠해줍니다. 마음에 들었던 파란색 벽과 원목 자재의 컬러를 참고해 보색인 베이지톤과 옐로우 컬러를 선택했어요.
메이님은 보통은 한가지 툴만 사용하지 않고 혼용해서 사용하는 편이라고 해요. 이번 일러스트는 포토샵에서 스케치를 하고,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면 작업을 한 후 다시 디테일한 부분은 포토샵에서 작업했습니다.
그림이 평면적으로 느껴진다면 메이님처럼 텍스처를 사용해보세요. 텍스처를 입히면 깊이감이 더해지고 퀄리티가 높아집니다. 그림자를 넣어서 입체감을 주는 방법도 좋고요. 또, 선을 이용해서 디테일한 부분을 추가하는 등 와콤 원을 이용해 세밀한 부분까지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었어요.
와콤 원과 PC를 연결하면 기본적으로 화면이 미러링되어서 동일하게 보이는데요, 설정을 변경해서 듀얼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지요. 위 이미지처럼 와콤 원과 모니터 화면을 각각 다르게 설정해서 서로 다른 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림을 그릴 때 와콤 원으로는 작업을 하고 모니터에서는 참고 자료를 띄워놓으면 편합니다.
이렇게 액정타블렛 와콤 원을 이용한 멋진 일러스트가 완성되었습니다. 드로잉같은 창작 작업은 물론이고 pdf에 필기를 하거나 공부할 때도 편리하고, 화면에 바로 아이디어를 정리할 수도 있는 와콤 원. 모두에게 잘 맞는 액정타블렛 와콤 원으로 메이님처럼 다양한 활동에 도전해보는 것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