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차 와콤 유저가 추천하는 액정타블렛, 신티크 프로 27
- 유튜버 '라이트박스'
제품을 사용해 본 사람 모두가 그 성능에 깜짝 놀란다는 신티크 프로 27. 와콤 타블렛을 예전에 사용해본 적 있는 기존 유저들은 신티크 프로 27을 사용한 후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정말 많은 부분에서 변화와 혁신이 이루어진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신티크 프로 27은 와콤의 전문 개발 인력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개발된 제품이기에 보다 작업자들에게 최적화된 기능이 많이 추가되었어요.
이번 리뷰는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라이트박스님의 신티크 프로 27 후기글입니다. 라이트박스님 역시 20여년의 시간동안 와콤 타블렛을 써온 만큼, 와콤 팬으로서 신티크 프로 27 사용기를 잘 담아주셨어요. 언박싱부터 시작하는 이번 리뷰, 함께 보시지요!
먼저 언박싱부터 함께 볼까요? 라이트박스님이 신티크프로 27 포장 박스에서 타블렛 본품을 꺼내는 모습인데, 유저들을 위한 와콤의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어요. 내용물의 위쪽에 운반 손잡이가 있어서 편하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렇게 큰 박스는 박스를 뒤집어서 탈탈 털기에도 곤란하고, 그렇다고 박스 안에 손을 집어넣어서 꺼내기도 어렵거든요. 손잡이를 이용해서 타블렛이 든 상자를 쉽게 꺼내보세요!
신티크 프로 27의 자랑, 와콤 프로 펜 3를 조립하는 과정입니다. 프로 펜 3의 하이라이트인 무게추는 위 사진과 같은 방식으로 펜 뒤쪽을 열어서 넣을 수 있습니다. 무거운 쪽과 가벼운 쪽 방향 상관 없이 취향에 맞게 넣을 수 있는데, 라이트박스님은 무게추의 무거운 쪽이 앞으로 오는 게 마음에 들었다고 하네요.
와콤 프로 펜 3은 펜심에서도 변화가 있었는데요, 기본 스탠다드심은 회색 컬러, 사각거리는 느낌이 특징인 펠트심은 검정색이에요. 프로 펜 2에서는 스탠다드심이 검정색이고, 펠트심이 회색이었던 것과 반대됩니다.
두 펜 모두 전자기공명(EMR) 기술이 적용되어 연결 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배터리 펜이라는 점은 같습니다. 필압도 8,192단계로 동일하고요. 단, 사이드 버튼의 개수와 펜 끝의 지우개 유무에서 차이가 있어요. 그리고 사이드 버튼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분이라면 얼마든지 버튼을 바꿔 끼워서 프로 펜 3의 사이드 버튼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신티크 프로 27에 전용 스탠드 또는 플렉스 암을 연결할 수 있는 베사 마운트홀이 제품 뒷면에 탑재되어 있습니다. 베사홀에 연결되는 서드파티 제품을 사용할 수도 있고요.
어느 쪽 손을 사용하더라도 익스프레스 키 사용에 문제 없는 신티크 프로 27. 라이트박스님처럼 이렇게 손가락을 대고 눌러가면서 사용하면 됩니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한쪽 손으로 작업하면서 반대쪽 손으로는 쉽게 익스프레스 키를 누를 수 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라이트박스님의 사용기를 알려드릴게요. 확연하게 얇아진 게 보이는 신티크 프로 27의 베젤이 눈에 띄네요. 얇아진 베젤 덕분에 27인치 제품임에도 효율적인 제품 크기를 자랑합니다. 당연히 작업 공간을 차리하는 비중도 줄어들고요.
120Hz의 주사율 역시 신티크 프로 27의 자랑이죠. 라이트박스님은 페인팅할 때 뿐만 아니라, 화면 스크롤이나 마우스 움직임이 잘 보여서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해요.
와콤 데스크탑 센터는 와콤 센터로 바뀌면서 대폭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신티크 프로 27에서는 와콤 센터를 이용해서 온스크린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는데, 화면 위에 있는 플로팅 상태의 익스프레스 키 리모컨이라고 보면 돼요. 레디얼 메뉴, 그리드 패널, 펜 제스처 등 보다 더 세밀한 작업을 위해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화면 중에서도 단축키 그리드 패널만 터치가 되도록 설정하는 등 터치 오작동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불편함을 최대한 출이고자 노력했어요.
내 맘대로 커스텀할수 있는 와콤 프로 펜 3을 이용해 더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페인팅할 수 있었습니다. 전작보다 뛰어난 그립감은 덤~ 기존 펜이 가지고 있던 아쉬운 점들이 많이 개선되어서 더욱 사용하기 편했어요. 끊임없이 발전하는 와콤, 정말 멋지죠?
액정타블렛 구매 시 고려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발열입인데요, 신티크 프로 27은 제품 자체에 열을 내보낼 수 있는 환풍구가 달려 있어요. 바로 위쪽을 보시면 확인할 수 있답니다. 신티크 프로 27은 발열 자체도 적었고, 디스플레이의 하단부만 조금 따뜻해지는 수준이라, 뜨거워지는 타블렛을 보면서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라이트박스님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인튜어스 프로, 신티크 22, 신티크 프로 32도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신티크 프로 27도 구매 생각이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고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역시 아티스트에게 필요한 기능을 가득 담은 타블렛이네요! 여러분도 신티크 프로 27을 사용해서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함께, 여러분의 멋진 작품을 이전보다 높아진 퀄리티로 완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