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제주도농아복지관 청년장애인웹툰아카데미 교육실에
액정타블렛 '와콤 신티크프로24' 풀세트 구축!
제주시에는 제주도에서 유일한 청각언어장애인전문재활시설인 '제주도농아복지관'이 있습니다.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청각언어장애인을 비롯한 다른 장애인과 그 가족들, 그리고 제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설립된 복지관입니다.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있다고 해요.
제주도농아복지관은 평생교육 분야, 직업재활분야, 기능향상 분야 등 세심하게 장애아동부터 고령의 장애인들까지 맞춤형 개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시청각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개발 및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복지가 무엇인지, 어떤 교육이 필요할지를 고심해서 시행 중이지요. 그 중에서도 2020년부터 2030 청각장애인을 중심으로 하는 청년장애인 웹툰아카데미는 여러 장애인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인기 프로그램입니다.
복지관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사례지원팀 강성민 팀장님에 따르면, 복지관 내 청년장애인 웹툰아카데미 교육실은 원래 다목적 공간으로 이용되었다가 프로그램을 위한 별도 공간으로 구축되었다고 해요. 교육실에는 와콤의 최고 사양 타블렛인 '신티크프로24'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복지관은 2020년 2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웹툰아카데미 프로그램 기관 선정 과정에서 전용 장비를 찾던 중 신티크프로24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장비를 처음으로 도입하는 만큼 고가의 장비를 선택하기까지 많은 고려사항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장애인이 보다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어야 하고, 또 접근성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와콤 신티크프로24를 최종 선택했습니다.
와콤 신티크프로24는 웹툰 및 디자인 등 창작 업계 전문가들이 활용하는 최고 사양의 타블렛입니다. 4K 화질을 지원하는 넓은 스크린과 Adobe RGB 99%를 구현하는 생생한 색감, 원하는 대로 조절이 가능한 8,192단계 필압 레벨 등 고성능 타블렛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어요. 덕분에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함께 설치된 에르고 스탠드는 높이와 각도 조절이 자유롭기 때문에, 수강생들이 오래 인식 등 고성능 특징 덕분에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이 가능해요. 함께 설치된 에르고 스탠드는 장시간 작업에도 힘들지 않도록 높이와 각도 조절이 자유로워요. 수강생들이 불편한 자세로 작업하지 않도록 스탠드를 조절해서 편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와콤 신티크프로24가 구축된 교육실에서 실제로 실습을 진행하는 장애인 수강생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아무래도 비장애인과 비교했을 때 기기 적응 시간도 길고, 프로그램을 응용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1년 넘게 걸린다고 합니다. 쉽지 않은 시간이지만, 익숙해지는 과정에서 자기 발전에 대한 의지와 동기가 함께 향상된 덕분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요.
프로그램 첫 해에는 다소 부족했던 드로잉 실력에서 1년이 지난 후에는 원하는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해보는 수준까지 발전했고, 4컷 만화, 8컷 만화 등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스토리에 녹이는 만화 작업까지도 능숙하게 진행하면서 뿌듯함이 배가 되었다고 합니다. 웹툰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청년 장애인들은 각자의 분야에 캐릭터를 입혀 신티크프로24로 드로잉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응용해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컷 만화로 표현하기도 하고요.
현재 웹툰아카데미에는 20대 초중반의 장애인 수강생이 가장 많고, 그 외에도 장애를 딛고 멋진 웹툰작가가 되기를 꿈꾸는 다양한 장애인 수강생들이 있습니다. 그림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청년 장애인들이 웹툰 작가를 장래희망으로 삼기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제주라는 지역 특성상 인프라가 부족했고, 예비 작가 양성도 쉽지 않았다고 해요. 하지만 웹툰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그린 작품으로 공모전에 출품도 하고, 자전적인 이야기를 웹툰으로 풀어낸 작품을 모아 멋진 전시회도 개최했습니다!
특히 제주 지역에는 제주도 농아복지관에만 청년 장애인 웹툰아카데미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국 11개 장애인 단체 중에 가장 지역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프로그램의 인기와 발전 가능성을 토대로 웹툰아카데미를 보다 크게 확장시키는 게 목표라고 해요. 그래서 청년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작한 사업이지만,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이를 전 연령으로 확대하자는 의견을 담아 올해는 웹툰에 관심있는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발전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단 한 명일지라도 와콤 타블렛 장비가 청년 장애인의 웹툰 창작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면, 꾸준히 사람 중심의 웹툰 교육을 진행하겠다는 제주도 농아 복지관. 앞으로 제주 지역에서 장애인 웹툰 작가가 데뷔하는 그 날을 와콤이 함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