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들의 이모티콘 '늬에시' 작가가 쓰는 타블렛은?
바야흐로 이모티콘 전성시대입니다.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이모티콘에도 트렌드가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귀여운 이모티콘이 대세였다가 최근에는 일명 '발로 그린 이모티콘'이 유행이 되었습니다. 발로 대충 그린 것처럼 나도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이모티콘이 '핵인싸템'으로 떠올랐는데요. 발로 그린 이모티콘의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늬에시'의 철새 작가를 만났습니다.
얄미운 이모티콘 늬에시 탄생
철새 작가는 제품 디자인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을 하다가 이모티콘 작업을 시작했는데요. 이모티콘을 그리게 된 계기는 우연히 보게 된 뉴스 기사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일반인이 대충 그린 이모티콘으로 대박이 났다는 기사를 보고 "이 정도면 나도 그릴 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으로 이모티콘 작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철새 작가는 자신의 장점을 100% 살려서 성공한 케이스인데요. 평소에 주변 친구들을 놀리는 것을 좋아했던 작가는 "어떻게 하면 친구들을 더 잘 약올리고 놀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내시 캐릭터를 만들게 됐습니다.
나만의 작업 꿀팁 (feat.영업비밀 대방출)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이모티콘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철새 작가가 밝힌 작업 꿀팁은 바로 '표정'입니다. 이모티콘은 캐릭터의 표정과 모션, 센스있는 워딩이 특히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의 얼굴 표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이를 참고해 캐릭터 표정을 연구한다고 합니다. 또,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짤이나 유행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참고하는 것도 알아두면 좋은 작업 팁입니다.
액정 타블렛 VS 펜 타블렛
철새 작가는 주로 펜 타블렛으로 이모티콘 작업을 해왔고, 이번에 처음으로 액정 타블렛 와콤 신티크 16을 사용했는데요. 펜 타블렛과 달리 액정 타블렛은 화면 위에서 바로 드로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직관적인 작업이 가능해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섬세한 필압 성능으로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고, 훨씬 빨라진 작업 속도가 장점이지요. 와콤 신티크 16은 액정 타블렛을 처음 쓰는 사람들도 쉽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어 입문용 모델로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가성비 갑 액정타블렛 와콤 신티크 16
프로 레벨의 필압 성능을 갖추면서 가격은 대폭 낮춘 와콤 신티크 16은 가성비가 좋은 액정 타블렛입니다. 와콤 신티크는 16인치 디스플레이로 작업하기에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딱 좋은 사이즈여서 더욱 편안하게 창작 작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 화면은 사각거리는 사용감으로 마치 종이 위에서 작업하는 것 같은 편안한 창작 환경을 구현합니다.
철새 작가와 같은 이모티콘 작가 외에도 웹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창작 분야의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의 취미 생활로도 적합한 창작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