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게임 일러스트레이터 ‘꾸엠’
<출처: 하루, 꾸엠을 만나다(1), 디스이즈 게임>
‘꾸엠(채지윤 님)’은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실 만한 다양한 캐릭터를 창작하였는데요. 그녀의 대표작으로는 <확산성 밀리언아서>의 ‘춘향’과 <한국형 보컬로이드> ‘시유’ 등이 있습니다. 꾸엠의 캐릭터는 청순하고 귀여운 외모에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인상적인 특징을 가지는데요. 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그녀의 작품들과 함께 매력적인 아티스트 꾸엠의 이야기를 들어보실까요?^^
인기 코스플레이어 ‘꾸교주’
<출처 : 게임메카 갤러리>
꾸엠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하기 전에 유명한 코스플레이어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고등학교 축제 때 친구들과 선배의 권유로 처음 코스프레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후에 코스프레에 흥미를 느껴 본격적으로 코스플레이어 활동을 하게 되었고,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인 <파이널판타지>의 히로인 ‘리노아’를 비롯하여 <마그나카르타>와 같은 국내외 유명 게임의 코스프레를 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에는 코스플레이어가 지금처럼 하나의 문화로 인정 받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꾸엠’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팬클럽이 생겨났고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꾸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꾸엠교(꾸교)’를 만들었고, 그 교주인 꾸엠을 ‘꾸교주’라고 불렀다고 하는데요. 그녀의 앳되고 청순한 외모를 보니 ‘꾸교주’로 불릴만하지 않나요?
게임을 좋아하던 미대생, 게임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다
끼가 많던 미대생 꾸엠은 자신의 구체적인 꿈을 ‘게임 일러스트레이터’로 정했습니다. 이러한 결심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마그나카르타> 화보집을 보면서 ‘이런 일이라면 즐겁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때부터 항상 ‘드로잉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그림을 그리고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여 졸업하자마자 게임회사에 입사하였습니다. 좋아하는 게임의 팬아트를 직접 그리면서 자신이 그림 그리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스스로 느끼기도 하고, 실력 있는 사람들의 그림을 보며 게임 일러스트레이터의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지금은 자신이 창작한 캐릭터의 팬아트를 받는 위치가 되어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꾸엠은 자신의 캐릭터를 애정 있게 봐 주시고 멋진 작품을 만들어 주신 팬들에게 존경스럽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꾸엠’의 화풍이 담긴 캐릭터 일러스트 창작
<밀리언아서 특이형 춘향, 출처 : 꾸엠님 블로그>
<보컬로이드 시유, 출처 : 꾸엠님 블로그>
<출처 : 하루, 꾸엠을 만나다(3), 디스이즈게임>
꾸엠은 국내외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여 게임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자신만의 개성과 인지도를 널리 알렸습니다. 국내 작품으로는 <한국형 보컬 로이드>의 ‘시유’와 <큐라레 마법 도서관>의 ‘스카페이스’, ‘소유즈’ 등 다양한 캐릭터를 창작했고, <밀리언아서>, <위온라인>, <DJ MAX>, 그 외 소설과 잡지의 일러스트에 다수 참여했습니다. 해외에서도 많은 오퍼를 받았는데요. 2014년 ‘토요타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하여 꾸엠이 그린 ‘하츠네 미쿠’가 각종 프로모션에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꾸엠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수많은 팬들의 2차 창작물이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일러스트레이터 부부, ‘꾸엠’과 ‘김형태’
<출처 : 하루, 꾸엠을 만나다(2), 디스이즈게임>
‘꾸엠’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그녀의 남편이자 국내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인 김형태 님인데요. 김형태 일러스트레이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트 디렉터로, 신체 특정 부위를 과장시켜 매력을 극대화한 인체 묘사와 독창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등 자신만의 뚜렷한 세계를 구축한 아티스트입니다. 이들은 연애시절에도 함께 드로잉 연습을 하며 커리어를 쌓았다고 하는데요. 역시 국내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부부답네요! 최근 이들은 게임 개발 및 컨텐츠 제작 업체인 ‘시프트 업’을 창업하여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신작 RPG 게임인 ‘데스티니 차일드’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이 게임은 총 500여종의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라이브 2D’ 기술을 적용하여 생생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하라 표절 트레이싱’ 사건
그러던 지난 2011년, 꾸엠에게 마음 아픈 일이 있었는데요. 일명 ‘사하라 표절 트레이싱’ 사건입니다. ‘사하라’라는 닉네임을 쓰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다른 작가들의 그림을 교묘하게 짜깁기 하여 만든 그림으로 수익 사업을 펼쳤던 일인데요. 이 일로 인해서 특히 꾸엠이 가장 큰 피해를 받았다고 합니다. 지금도 꾸엠의 블로그에 이 사건에 대한 포스팅이 남겨져 있어 여전히 안타까운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애용하는 태블릿은 와콤 신티크13HD(Cintiq13HD)
<출처 : 하루, 꾸엠을 만나다(3), 디스이즈게임>
<출처 : 하루, 꾸엠을 만나다(3), 디스이즈게임>
멋진 작품을 뚝딱 만들어 내는 꾸엠의 비밀병기는 바로 와콤 신티크13HD(Cintiq13HD) 입니다. 꾸엠은 연필을 이용하여 스케치 작업을 하고, 컴퓨터로 컬러링 작업할 때 신티크13HD를 활용하여 작품을 완성합니다. 신티크13HD는 꾸엠과 같은 전문 창작자들이 신티크 라인에서 가장 선호하는 크기의 모델로, 스크린 위에서 미세한 펜 입력 기능으로 작업의 퀄리티를 높여주는 제품인데요. FULL HD LED 화면으로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기에 적합하고 1,670만 가지의 색감 표현이 가능합니다. 그녀가 작업실에서 신티크를 이용하여 편하게 작업하는 모습에서 프로의 포스가 느껴지지 않나요?:)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내 손으로 그려내고 만들어 가는 게 너무 기뻐요”
게임을 진정으로 좋아하고 캐릭터를 사랑하는 그녀의 이야기 잘 들어 보셨나요? 앞으로도 멋진 작품을 기대하면서, 와콤이 일러스트레이터 꾸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