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 크레용~~ㅋ
아무리 나이가 든 사람이라도 이상하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보게 되는 것이 크레파스 그림이다. 아무리 나이가 꽉 찬 사람이 그려도 왠지 동심이 느껴지는 듯한 소재 크레파스...
오늘은 그 크레파스 질감을 포샵에 포함된 기본 브러시를 통해 만들어 볼까 한다 ^^
먼저 당연히 새로운 작업창을 열어줘야 한다. 항상 내 포샵질이 그러하듯 오늘도 역시 색상, 크기 아무거나 상관없다. 물론 아직 노란 병아리 포샵퍼들에게는 딱 100% 크기로 열리는 정도의 크기를 정하라고 충고는 해둔다
새로 창을 하나 열었다면 이제 상단 메뉴의 Window - Brushes를 선택하여 브러시 프리셋창을 열어준다.
이제 표시해 둔 메뉴 Brush Tip Shape를 선택한 후 거기서 기본 브러시 안의 14px짜리의 듬성하게 생긴 브러시를 선택한다.
그런 다음 Shape Dynamics를 선택해 위와 같은 옵션으로 수치를 정한다.
설사 지금 펜 타블렛을 쓰고 있어도 Control항목은 무조건 off로 해둔다. 평소 대략 어느 정도 자신의 눈높이에 맞추는 편이지만 오늘의 브러시는 저 수치가 정확해야 나온다. 위 angle jitter같은 경우에는 평소 일정한 모양이 있는 브러시를 회전시킬 때 많이 쓰게 되는 것이니 기억해 두는 것이 좋겠다. 수치가 높을 수록 브러시의 회전도 역시 높아진다. 즉, 100%를 설정하면 지금 찍히는 브러시가 100% 회전하며 찍히는 모양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나머지 Jitter값 역시 각 메뉴에 적힌 단어들을 보면 쉽게 그 성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아래 브러시 모양이 지금 내가 잡은 캡쳐처럼 나오지 않아도 실망하지 말고 그냥 아래 과정으로 진행하시라 권한다 ^^;;
사실 나는 아까 이미 설정을 잡고 왔더니 모양이 정확하게 나와버린 것 뿐이다...
지금 바람양이 한 캡쳐는 어쩌다 보니 살짝 지나치고 진행하는 바람에 다시 그 전 과정으로 돌아가 잡은 것이라 약간 브러시 미리보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 처음 브러시를 골랐던 메뉴로 가 아래부분 표시해둔 곳의 수치를 미리보기를 살펴보며 조금씩 바꿔준다.
즉, 크레파스로 그은 듯한 모양이 나올 때 까지 수치를 키우거나 줄여본 후 알맞은 것을 고른다.
이제 Other Dynamics에서 나머지 수치를 위와 같이 해준다. 내 경우 펜 타블렛과 마우스 두 가지를 다 쓰므로 컨트롤 부분을 Pen Pressure로 잡았지만 마우스를 쓴다면 그 두 가지를 다 해보아도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하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저 수치...ㅋㅋ
이건 본인 마음에 맞게 죽죽 테스트를 해보고 맞춰도 좋다.
잠시 어린시절로 돌아가 새하얀 도화지에 황칠하듯 브러시를 그어 그림을 그려도 좋다 ^^
그러나 이렇게 그리는 것은 알다시피 마우스의 능력을 너무 과대평가한 것이거나 누군가의 손목과 손가락을 한 번 꺾어보자는 것 밖에 되지 않으니 좀 쉽게 그리는 방법으로 가보도록 하자.
(사실 이것도 내가 그린건 아니다 ㅋㅋ 내 타블렛의 압력조절이 살짝 이상해서 며칠 후 AS를 끝내야 나도 황칠이 좀 가능하지 싶다 ^^;;)
전에도 많이 봤던 Shape툴이다.
아무리 봐도 나는 이 툴을 너무 자주 활용한다 ㅋㅋㅋ
하긴 패스를 이용하기에 이보다
더 적합한 넘이 없으니 그럴 수 밖에 없다 ^^;;
크레용 황칠을 위해 열어준 새창에 셰입툴을 패스로 설정한 상태에서 원하는 모양을 골라 그려준다. 나야 개인적으로 하트를 워낙 좋아라 하니 오늘도 하트로 떼운다 ㅋㅋ
셰입을 패스상태로 그리게 되면 원래 형태가 있는 넘으로 그린 것 같은 레이어가 나오지는 않는다. 일단 빈 레이어 하나를 더 만들어 준다.
혹시 모양을 그릴 때 중심을 제대로 못잡아 모양이 한쪽으로 치우쳐 버렸다면 이 넘을 옮길 땐 그냥 보통 레이어를 선택해서 옮기는 툴 대신 타입툴 아래에 있는 패스 선택툴을 이용하면 된다. 보는 것 처럼 패스 선택툴로 가장자리선을 찍으면 격자점이 생기는데 이 때 이리저리 옮겨보면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이제 패스창으로 가 Work Path라고 적힌 상태에서 아래 부분 표시해둔 Stroke Path With Brush 버튼을 누른다. 이 때 반드시 전경색에는 칠할 색깔이 선택되어 있어야 한다.
패스를 따라 칠해진 브러시 효과이다.
요렇게 안쪽을 박박
문질러 칠해주는 것도 괜찮다.
오늘도 이걸로 뭔가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딱히 만들 것이 떠오르지 않아 그냥 이것만 올리고 땡하게
됐다 ㅠㅠ
오늘의 이 쓰잘데 없는 작업을 통해 기억해야 할 것은 간단하다. 먼저 브러시를 세팅하는 것에 대한 것과 패스를 따라 브러시의 모양대로 칠하는 것, 그 두가지 정도...^^;;
단순히 Shape Tool의 패스 뿐만이 아니라 패스를 딸 수 있는 모든 것에 이렇게 브러시를 둘러칠 수 있으니 활용은 각자 좋은 아이디어를 내어 해 볼 일이다. 펜툴을 쓸 줄 아는 분들은 펜툴로 먼저 그림을 그린 후 그 패스를 따 크레용을 칠하듯 브러시를 적용하면 될 것이고 미리 누군가 그려놓은 그림을 크레용으로 그린 듯이 하고 싶다면 이전에 했던 패스를 따라 글씨를 쓰는 작업에서 했듯 이미지나 특정 선의 패스를 따면 된다.
자~오늘은 뭔가를 만들어 본다기 보다 포샵에 숨은 유용한 기능을 활용한 것을 잠시 보였으니 다음엔 또다시 뭔가 만들것을 찾도록 하겠다 ^^)v
출처 : http://blog.naver.com/u2wind/140087699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