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애니메이션 등 영상문화산업의 메카 ‘광주CGI센터’
영화작업 위한 최첨단 시설 완비 – 와콤 인튜어스로 영화 <Mr. Go> 등 후반작업 진행
<Mr. Go>, <피끓는 청춘>, <우는남자> 최근 개봉된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모두 한 곳에서 최첨단 시스템으로 제작됐다는 것이다. 이를 가능하게 한 주인공은 바로 '광주CGI센터'. 이 곳에는 종합촬영스튜디오가 갖춰져 있어 특수촬영부터 영상, 편집, 색 보정 등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특히 광주CGI센터는 국내유일의 4K(풀 HD의 약 4배 화소수로 차세대 고화질 해상도를 지칭) S3D 원스톱 제작기지로서, 특수 촬영을 위한 4K S3D 카메라 세트장비는 물론 후반제작스튜디오 역시 와콤의 최신 펜 태블릿인 인튜어스 프로가 도입돼 있을 만큼 최첨단 시스템을 자랑한다.
광주CGI센터, 디지털 영상문화산업 위한 핵심기지
광주 송암 단지에 위치한 광주CGI센터는 전국 유일의 문화산업 투자진흥기구이다. 국내외 굴지의 애니메이션, 게임, VFX 전문기업들이 입주해 지역 업체들과 협업으로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현재 TV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의 VFX 작업을 맡았던 '모팩 스튜디오'부터,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업체 '아이스크림 스튜디오', 'UFO SDL', 'EMIG', '매그논 스튜디오', '네온크리에이션', '위치스' 등이 입주해 있다.
양성원 광주CGI센터 기반조성팀 수석은 “광주CGI센터가 지난 2012년 개관하면서, 자동차수리 공단이었던 송암 산업단지가 3D콘텐츠 미디어산업 활성화 거점기지로 점차 발전하고 있다”며 “광주CGI센터는 최첨단 시스템과 함께 국내외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향후 한국 콘텐츠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K 제작기지에 걸 맞는 편집환경 갖추고자 ‘인튜어스 프로’ 도입
영화 등 모든 영상 콘텐츠의 제작 과정은 크게 촬영작업과 후반작업 두 가지로 나뉜다. 그 중에서도 후반작업은 영상편집, DI(디지털색보정)와 같은 세부적인 작업으로 나눠지는데, 이 과정에서 와콤 펜 태블릿이 쓰이고 있다. 기관 내 입주한 대부분의 기업 및 아티스트들이 최근 4K S3D 카메라 등 최신 장비에 걸 맞는 편집 작업 환경을 갖추고자 올 초 와콤 인튜어스 프로(Intuos Pro)로 장비를 업그레이드 했다. 최근 EBS다큐 ‘우포늪’, ‘한복, 날아오르다’를 비롯, KCTV ‘무등산 유서석록’, 광주MBC ‘상처입은자의 치유’, 경남MBC ‘바다의 신 해마’ 등 많은 프로그램의 후반 보정 작업이 와콤 인튜어스 프로에서 진행됐다.
금현영 광주CGI센터 기반조성팀 책임은 “마우스로는 이미지 그리기, 편집, VFX 합성 작업 등 세밀한 작업을 하는 데 있어 다소 무리가 있다”며 “와콤 펜 태블릿을 사용 했을 때 훨씬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어 작업 시간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입주 업체 인터뷰 1>
EMIG, 와콤인튜어스로 최고 수준의 3D 콘텐츠 제작
EMIG(Enrich Moving image Invent Good memory)는 지난 2011년 설립된 3D 컨버팅 및 VFX 제작 전문업체이다. 최근 영화 <Mr. Go>의 3D 컨버팅 작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국내외 유명 3D 콘텐츠 프로젝트 등을 담당했다. 현재 회사 내 40여명의 아티스트들 모두 와콤태블릿을 활용해 작업하고 있다.
이선진 EMIG 총괄 매니저는 “작업을 하는데 있어 와콤 태블릿 외에 독보적인 대안을 찾을 수가 없어 처음부터 프로페셔널 급의 펜 태블릿 제품을 활용하게 됐다”며 “개인적으로는 인튜어스 프로의 단축 키 기능을 자주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입주 업체 인터뷰 2>
UFO SDL, 영화<연애의 온도>, <남자사용설명서> 등 와콤 인튜어스로 VFX 영상작업 진행
UFO SDL은 주로 영화분야의 합성 작업 및 VFX(시각적인 특수효과) 작업을 진행하는 업체다. 지난해 <연애의 온도>, <7번방의 선물>, <남자사용설명서> 등 다양 영화 작업에 참여했을 만큼, 관련 분야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곳 디자이너들은 지난 10년간 와콤 인튜어스를 활용해 영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준호 UFO SDL 팀장은 “합성 작업의 경우 대부분 수 작업이 많아 마우스로 작업할 경우 손의 피로도가 굉장히 커지게 된다”며 “특히 인튜어스 프로의 경우 터치는 물론, 작업 흐름이나 메뉴를 화면에서 볼 수 있는 헤즈 업 디스플레이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