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까지만 해도 와콤의 태블릿은 디자이너나 만화가, 건축가 등 특수한 직업군에 있는 전문가들이 주로 쓰는 전유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뱀부'라는 이름의 일반 소비자용 태블릿이 나온 이후, 정말 많은 분들이 태블릿을 사용해 그림도 그리고, 사진도 편집하며 웹 콘텐츠 제작을 즐기고 있습니다.
- 일반
사용자들
일반 유저들의 경우 펜 태블릿으로 사진을 편집하거나, 간단한 만화를 그리기도 하고, 손글씨의 효과를 내서 다양한 창작물을
만들어 냅니다. 미니홈피, 블로그 등 1인 미디어가 많아지고,
블로거들이 늘어나면서 와콤의 펜 태블릿과 같은 디지털 저작 도구를 활용해서 자신의
생각과 상상력을 마음껏 표현하는 데에 익숙해졌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예쁜 디자인의 간편한
펜 태블릿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갖고 싶은 IT 기기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 애니메이터,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그래픽 디자이너, 산업 디자이너 등
디지털 작업을 통해 저작물을 만드는 전문가들은 과거 전통적 방식의 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펜 태블릿, 액정 태블릿을 활용해 자신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1990년대만 해도 태블릿을 활용한 컴퓨터 창작 작업이 전통 방식의 창작 방식에 외면을 받았고, 부차적으로만 활약했지만 태블릿과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저작 도구들의 기술력이 발달하면서 이제는 100% 태블릿과 컴퓨터 작업으로 창작되는 작품들이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 사이에서 와콤의 태블릿이 없는 창작 활동은 이제 불가능할 정도로 태블릿은 이제 그들에게 필수적인 도구가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초중등 학교를 비롯한 대학의 강의 현장에서 액정 태블릿은 전자칠판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액정 태블릿을 활용하면 수업 자료를 모니터로 학생들에게 보여 주면서 화면 위에 직접 글씨를 쓰거나 중요한 부분에는 강조 표시를 하고, 메모를 하거나 그래프를 그리는 등 학생들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업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차세대 IT 교육 기기로 더욱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의료 현장에서는 15인치 이상의 큰 화면 사이즈를 가진 액정 태블릿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전자 의무 기록이라 부르는 EMR(Electronic Medical Record)이 도입되면서 종이 차트가 사라졌습니다. 간호사와 의사는 모니터에 직접 디지털 펜을 이용해 환자의 상태를 메모하고, 진료 내용을 기록하는데요. 이는 곧바로 전산화되어 자동 저장되고, 의료진은 언제 어디에서나 환자의 진료 기록을 불러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블릿은 종이 차트에 직접 펜으로 쓰던 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종이 차트가 가지는 위험성과 비효율성을 없앤 최첨단 의료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태블릿 모니터를 통해 수술 부위나 환부를 환자에게 직접 보여주며 의사와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환자는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의료진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집니다.직접 화면을 보고 펜으로 원하는 곳을 모니터에 지정 할 수 있는 액정 태블릿은 일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작업 시간을 단축시켜 주기 때문에 고객의 요청 사항과 불만 사항을 빠르게 입력하고 처리해야 하는 콜센터와 같이 빠르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필요한 곳에서 태블릿은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용카드로 지불하고, 서명을 할 때 태블릿을 활용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전자 서명을 통해 시간을 절약하고,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국가 기밀이나 기업의 중요 문서를 결제할 시에도 태블릿을 활용한 전자 서명 방식을 쓰기도 하는데요. 진정한 페이퍼 리스(Paperless)를 실현시키는 필수품으로 인정받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