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아티스트들은 어디서 활동할까? 주목받는 창작 플랫폼 A to Z
디지털 드로잉은 이제 단순한 취미나 창작 활동을 넘어, 하나의 직업이자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타블렛 위 선 하나로 시작되는 작품은 단순히 SNS에 공유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되고, 팬을 형성하며, 수익으로도 이어질 수 있죠. 작품을 활용해 팬들과 소통하거나, 창작 활동의 방향을 넓혀보고 싶은 분이라면 주목해 주세요. 오늘은 디지털 창작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작품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확장할 수 있는 텀블벅, 마플샵, 클래스101 등의 대표 플랫폼들과 특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팬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창작을 이어가는 플랫폼
창작의 큰 원동력 중 하나는 바로 ‘팬’입니다. 자신의 작품을 좋아해주고 응원해주는 팬과의 직접적인 연결은 아티스트에게 꾸준한 창작의 힘이 되죠. 이렇듯 팬 기반 콘텐츠 플랫폼은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입니다. 스케치, 작업 영상 등 팬과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하며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정기 후원을 기반으로 창작을 이어가고자 하는 아티스트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1) 텀블벅(Tumblbug)
텀블벅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플랫폼입니다. 디지털 드로잉 아티스트의 경우, 자신의 디자인, 일러스트, 웹툰·만화, 캐릭터·굿즈 등의 프로젝트를 등록, 팬들의 후원을 받아 제작 및 배포가 가능합니다. 성공적인 펀딩을 위해서는 매력적인 샘플 이미지, 상세한 설명, 후원자 리워드 구성이 중요하며, 작가의 작품 및 작품 세계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2) Pixiv FANBOX
크리에이터의 창작 활동을 응원하기 위한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팬들의 정기적인 지원을 통해 크리에이터가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새로운 콘텐츠 창출에 도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크리에이터는 창작 활동의 내용과 결과를 블로그, 일러스트, 만화, 사진, 영상 등 여러 방법을 통해 투고할 수 있으며, 해외 팬과의 접점도 넓힐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죠.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플랫폼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원하는 창작자에게 추천하는 플랫폼입니다.
| 나만의 작품을 ‘굿즈’로 만들어 판매하는 플랫폼
디지털 드로잉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굿즈 제작’입니다. 아트워크 하나로 엽서, 의류, 문구류, 악세사리 등의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제작하고, 이를 판매하면서 수익화를 할 수 있는 플랫폼들도 다양하답니다. 고해상도 작업 파일만 있다면 자동으로 제품이 만들어지는 플랫폼도 있어, 창작자 누구든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습니다.
1) Society6
Society6는 미국 기반의 글로벌 아트 굿즈 플랫폼으로, 아티스트가 업로드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활용품(가방, 폰 케이스, 쿠션, 머그컵, 의류 등)으로 자동 변환해 판매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크리에이터의 영문 프로필 및 작품 설명만 등록해 둔다면 해외로도 타겟을 넓힐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죠. 별도의 재고 관리나 배송 없이 작품을 상품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간편하고 효율적인 플랫폼이랍니다.
2) 마플샵 (Marpple shop)
국내에서도 굿즈 제작이 가능한 플랫폼 중 하나로, 마플샵은 개인 작가가 자유롭게 샵을 열고 다양한 상품(의류, 문구류, 생활용품 등)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국내 이용자가 많고 한글 기반의 운영이 가능해 굿즈 제작을 처음 접하는 아티스트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간단하고 직관적인 UI로 업로드가 쉬우며, 주문 제작 방식이라 재고 부담이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작업 노하우를 나누며 수익을 창출하는 ‘교육형’ 플랫폼
자신의 작업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교육형 플랫폼도 디지털 드로잉 아티스트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입니다. 특히 튜토리얼이나 스킬셋 공유에 관심이 많은 작가라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창작 커뮤니티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드로잉 노하우, 채색 기법, 타블렛 사용 팁 등을 온라인 강의 형태로 제작하여 공유하는 방식이 있으며, 드로잉 스타일이 확립돼 있거나, 튜토리얼 제작에 관심이 있는 아티스트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1) 클래스101 (CLASS101)
클래스 101은 온라인 창작 강의를 제작 및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아티스트가 자신의 노하우와 작업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클래스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드로잉의 기초부터 특정 스타일 튜토리얼, 브러시 활용법 등 창작 노하우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클래스를 제작할 수 있답니다.
2) 유튜브(YouTube)
가장 대표적인 영상 공유 플랫폼인 유튜브는 작업 과정 공유, 실시간 드로잉, 타임랩스 영상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구독자 수가 일정 수 이상 도달하면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멤버십 기능 등을 통해 팬들과의 유료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합니다. 꾸준한 운영을 비롯해 영상 편집 등의 작업이 필요하지만,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팬덤을 함께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웹툰, 일러스트 배경 제작을 위한 창작 지원 플랫폼
디지털 드로잉에는 다양한 배경과 리소스가 필요한 경우도 많죠. 최근에는 배경 리소스를 구입하거나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플랫폼들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많은 작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플랫폼을 소개해 드릴게요.
1) Acon3D
Acon3D는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3D 배경 리소스를 판매하는 플랫폼입니다. 디지털 드로잉 아티스트들이 복잡한 배경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특히 공간감이 중요한 작업에서 유용하죠. PSD 파일로의 연동이 가능하고, 테마별 배경이 다양하게 있으며, 리소스를 기반으로 자신의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디지털 아티스트에게는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이 중요한 요소일 텐데요. 오늘 소개해 드린 다양한 플랫폼들은 각각의 장점과 특징을 갖고 있어, 창작자의 작업 성향과 목표에 맞게 선택해 조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보다 익숙하고 편한 플랫폼부터 시작해 새로운 플랫폼에도 도전하며 더 많은 팬과 연결고리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앞으로도 와콤은 디지털 아티스트의 창작 환경을 지원하며, 그 여정에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