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대세 ‘숏폼’ 어디까지 왔을까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콘텐츠 '숏폼'. 이제는 단순히 영상을 넘어 영화, 드라마, 스포츠, 웹툰까지 모두 숏폼으로 즐기는 시대가 됐습니다. 짧은 시간 내 임팩트를 더해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전달한다는 점에서 숏폼 콘텐츠는 잘파세대(Z+alpha)를 넘어 전세대에게 대세가 될 전망인데요.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산업을 이끄는 리더 와콤이 오늘은 숏폼 콘텐츠 분석을 통해 숏폼 트렌드와 주목되는 플랫폼 등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마트폰에서 소비되는 콘텐츠 1위 ‘숏폼’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콘텐츠 1위는 바로 숏폼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2024년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통해 주 5일 이상 이용하는 주요 콘텐츠로 숏폼(41.8%)이 1위를 차지, 특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이용자는 숏폼(70.7%)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58.1%) 대비 다른 프로그램 유형과 비교했을 때에도 크게 증가한 수치로, 올해도 역시 숏폼이 디지털 콘텐츠 업계 대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1~3분 내외의 숏폼 가장 ‘선호’
현대인에게 ‘시간 효율’은 더욱 중요해진 덕목입니다. 이 같은 라이프스타일과 생활 패턴은 콘텐츠 트렌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죠. 긴 영상보다 짧은 시간 내에 핵심 내용을 얻고자 하는 유저들의 선호에 맞춰, 디지털 콘텐츠도 숏폼 콘텐츠로 빠르게 변환되고 있으니까요. 업계에 따르면, 숏폼 콘텐츠 중에서도 1~3분 내외의 콘텐츠가 유저들에게 가장 많이 선호, 소비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드라마, 커머스, 음악까지 ‘숏폼’ 확대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의하면, 올해까지 숏폼 콘텐츠 시장 규모는 약 400억 달러(한화 약 55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제는 커머스, 드라마, 영화, 음악 등 산업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숏폼을 도입하면서, 국내 플랫폼에서도 숏폼 콘텐츠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 숏폼 투자 확대하는 네이버
네이버는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 버전에도 숏폼 콘텐츠를 추가하며 플랫폼 전반에서 숏폼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숏폼 플랫폼 ‘클립(Clip)’은 작년 12월을 기준으로 재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배 증가했으며, 채널 수는 3배, 콘텐츠 생산량은 5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숏폼 콘텐츠 성장에 발맞춰 올해도 역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으로, 클립 크리에이터 5,000명을 선발해 다양한 주제의 숏폼을 제작, 총 70억 원 규모의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클립의 숏폼 콘텐츠는 특히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지도, 스마트플레이스, 네이버 메인 클립 탭 등 다양한 네이버 플랫폼과 연동돼 효과적으로 콘텐츠를 노출시킬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답니다.
- 드라마, 영화도 숏폼 시대
드라마, 다큐, 예능, 스포츠도 숏폼으로 즐기는 시대가 됐습니다. 국내 OTT 플랫폼 왓챠는 OTT 플랫폼 최초로 숏폼 드라마 전문 서비스인 ‘숏챠’를 출시, 세로 형태로 제작된 회당 1분 내외의 드라마를 짧게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해 숏폼 콘텐츠를 본격 도입하기 시작했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OTT 플랫폼 티빙의 경우, 최근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숏폼 서비스를 런칭하며, 티빙 모바일 앱 내 ‘쇼츠’ 탭을 새롭게 생성했습니다. 특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부터 다큐, 예능, KBO 리그 및 프로 농구 등 자체적으로 보유한 콘텐츠를 모두 활용해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 웹툰의 숏폼화
웹툰의 숏폼화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웹툰·웹소설 산업에서도 숏폼 콘텐츠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데요. 웹툰·웹소설 IP 홀더인 디앤씨미디어는 디지털 콘텐츠 기업과 협업을 통해 숏폼 콘텐츠 시장에 진출, 자체 IP 드라마화에 적합한 작품을 선정 중에 있습니다. 네이버 웹툰의 경우 ‘AI 플래닝(Planning)’ 조직을 꾸려 웹툰을 숏폼 영상 등의 콘텐츠로 창작하는 툴을 준비하고 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미 ‘헬릭스 숏츠’를 도입해 웹툰과 웹소설을 60초 안팎의 숏폼 영상으로 제작하는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인기 웹툰의 숏폼화가 활성화된다면, K웹툰에 대한 글로벌 인기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되네요.
| 와콤 튜토리얼도 숏폼으로!
와콤 또한 공식 소셜 플랫폼인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활용해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와콤 타블렛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활용할 수 있는 타블렛 사용 팁부터 전 세계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의 작품 드로잉 튜토리얼, 와콤 타블렛 및 액세서리 프로모션, 와콤 주최의 다양한 프로그램 등 디지털 드로잉에 관심 있는 모두에게 유용한 숏폼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있답니다. 와콤의 최신 정보, 튜토리얼 및 드로잉 팁이 궁금하다면, 아래 와콤 공식 계정을 방문해 빠르고 간편한 숏폼으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