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드로잉 입문자도 가능! 2025년 미니 캘린더 제작하기
‘다꾸’부터 ‘폴꾸’까지 올 한해도 ‘별다꾸’ 트렌드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디지털 굿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본인만의 감성과 개성, 활용성을 담은 디지털 굿즈 제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미 MZ세대 사이에서는 와콤 타블렛과 같은 드로잉 기기와 창작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인테리어 소품이나 다이어리 데코용 굿즈를 직접 제작하고, 개인 SNS를 통해 공유하거나 판매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죠. 오늘은 새해를 맞아 디지털 입문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와콤 원 13 터치’, 이와 함께 제공되는 드로잉 소프트웨어인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프로’를 이용해 나만의 디지털 미니 캘린더를 만들어볼 예정인데요. 나만의 개성 넘치는 2025년을 준비하고 싶다면, 이번 콘텐츠를 주목해 주세요.
와콤 원 13 터치만 있으면 ‘2025년 미니 캘린더’ 만들기 준비 끝!
와콤 원 13 터치만 있다면, 디지털 굿즈 제작을 위한 준비 끝입니다. 먼저 와콤 원 13 터치를 와콤 계정에 등록하면 드로잉 소프트웨어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프로를 비롯해 교육용 소프트웨어 익스플레인 에브리씽 및 림누,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 어피니티 포토&디자이너&퍼블리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이용권이 제공됩니다.
캘린더 제작에 사용할 소프트웨어는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프로’인데요. 이 소프트웨어는 일러스트, 웹툰 등 디지털 작품 창작에 적합한 다양한 브러시, 페인팅 기능을 지원하는 드로잉 프로그램입니다. 와콤 원 13 터치를 와콤 계정에 등록 후 상단에 위치한 ‘소프트웨어 이용권’ 페이지에서 간편하게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프로는 제품 교환권 등록 시 6개월 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와콤 원 13 터치는 C타입 케이블 선 하나로 간편하게 PC와 연결이 가능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죠.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프로 프로그램을 다운받은 후 타블렛을 노트북과 연결하면 캘린더 제작 준비 완료입니다.
우선 다운받은 프로그램을 열어 캘린더 배경 설정을 해보겠습니다. 원하는 캘린더 크기에 맞춰 폭과 길이를 입력한 후 확인을 눌러주세요.
다음으로 드로잉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그리드(격자) 기능을 추가하려고 합니다. 그리드 기능은 화면 레이아웃을 구성하는 가이드라인으로, 요소와 간격을 균일하게 유지해 편안한 드로잉 환경을 구축하는 역할을 합니다. 상단의 메뉴 중 ‘표시’에 들어가면 그리드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으니, 디지털 드로잉 입문자라면 해당 기능을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릴게요.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프로의 좌측에는 사용자의 브러시를 설정할 수 있는 영역이 있습니다. 브러시의 종류부터 크기, 불투명도, 색상 등의 옵션 조합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브러시를 만들어 보세요. 캘린더는 날짜가 명확하게 보이는 것이 중요하니, 일반 펜 브러시를 사용해 요일과 날짜를 기재해 보겠습니다.
우선, 모든 캘린더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요일을 써주세요. 평일은 검정, 휴일은 파란색과 빨간색을 활용해 구분했더니 좀 더 명확하게 구별되는 것 같네요. 이후 새로운 레이어를 추가해 본격적으로 캘린더를 만들어볼게요.
레이어 기능은 디지털 일러스트에 가장 필수적으로 활용되는데요. 디지털 작품은 대부분 여러 장의 레이어가 활용돼 그려지기 때문이랍니다. 예를 들어 현재 제작하고 있는 캘린더는 요일 레이어, 월별 숫자 레이어, 월별 꾸미기 레이어 등을 추가해 작품을 완성시킬 수 있죠. 각 레이어는 서로 다른 페이지로 지우기 등의 수정도 다른 레이어에 영향을 주지 않고 할 수 있답니다.
요일을 그려둔 첫번째 레이어 위에 새로운 레이어를 추가해 1월 달력을 그려보았는데요. 앞서 설정해둔 그리드 기능으로 한결 쉽고 빠르게 그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상단의 빈공간을 꾸며볼게요. 디지털 드로잉 입문자에게 데코레이션은 어려운 부분일 수 있어 용이한 수정을 위해 마찬가지로 새로운 레이어를 추가해 진행하겠습니다. 생성한 레이어는 좌하단의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레이어 옆에 있는 눈 모양을 클릭하면 해당 레이어를 안보이게도 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눈에 잘 보이도록 1월의 영어 약자를 중간에 가장 크게 적은 뒤 남은 공간을 구름, 눈, 눈사람으로 데코하니 한층 미니 캘린더의 느낌이 잘 살아나는 것 같죠. 이렇게 해서 1월 미니 캘린더 완성입니다. 이외에도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리거나, 사진을 불러와 꾸밀 수도 있답니다.
참, 설정했던 그리드 기능을 끄면 실제로 완성된 작품을 확인할 수 있으니 그리드 옵션 해제 후의 느낌도 확인해 보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배경 또는 드로잉 소재로 사진이나 이미지를 불러오고 싶다면, ‘가져오기’ 기능을 통해 실행할 수 있는데요. 상단 ‘파일’ 메뉴에 ‘가져오기’에서 이미지, 3D 데이터 등의 다양한 소재를 불러올 수 있답니다. 4월 배경으로 따뜻한 봄의 느낌과 벚꽃을 표현하기 위해 오른쪽 이미지를 가져와 배경으로 활용해보겠습니다. 이미지를 불러오면 새로운 레이어로 추가되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이미지를 불러온 후 배경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미지 확대가 필요한데요. 바로 좌측에 있는 메뉴바의 ‘확대/축소/회전’ 기능을 사용하면 됩니다. 해당 기능 외에도 반전 기능, 리셋 기능 등 다양한 옵션이 있어 빠르게 이미지 수정을 할 수 있죠.
이렇게 이미지를 배경으로 활용, 남은 부분을 꾸며 4월 캘린더를 완성했습니다. 원하는 작품 느낌이 있지만 직접 그리는 것이 어렵거나 빠르게 작품을 완성해야 할 때는 적절한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도 한층 퀄리티 높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일 것 같네요.
와콤 원 13 터치와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프로를 활용해 2025년 미니 디지털 캘린더를 만들어보았는데요. 이처럼 디지털 드로잉은 드로잉 툴과 프로그램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아트웍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제작한 배경화면은 실제로 출력을 통해 포스터, 엽서 등의 디지털 굿즈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지정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죠. 와콤과 함께 다가오는 긴 설날 연휴를 맞아 2025년 미니 캘린더 창작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