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로 데뷔하는 3가지 방법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네이버웹툰이 프랑스 대표 웹툰 플랫폼으로 참가하여 관람객들의 뜨거운 시선을 모은 소식. 와콤팬 여러분들은 알고 계시나요? 이렇듯 웹툰 산업은 현재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산업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와는 달리 많은 웹툰 작가들이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어 이전보다 더 쉽게 그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웹툰에 대해 더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것 환경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대웹툰 시대에 초등학생들을 비롯한 성인들까지 장래희망으로 혹은 N잡러로 웹툰 작가를 희망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요즘은 어떻게 웹툰 작가가 될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블로그지기는 웹툰 작가가 한 플랫폼에 정식적으로 데뷔를 한 후 정기 연재를 하는 사람을 일컫는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속담처럼 웹툰 작가가 되는 다양한 방법이 있더라고요. 과거 1980~90년대 만화가가 되기 위해서는 만화잡지사의 공모전에 입상해야만 했는데요, 최근의 웹툰 작가는 이와 달리 독자들이 재미있어 하고 시장이 보기에 흥미로우면 누구나 웹툰을 연재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예를 들어 경찰신문에 경찰이 창작하여 업로드 한 짧은 만화가 독자들의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 낸다면 해당 경찰도 경찰 겸 웹툰 작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참 흥미로운 시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웹툰 시장에 어떻게 데뷔하여 웹툰 작가가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플랫폼 데뷔를 기준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흔히 아는 웹툰 플랫폼 게시판, 투고, 공모전 총 3가지 방법으로 웹툰을 연재할 수 있습니다.
1. 웹툰 플랫폼의 도전만화
정식 웹툰 작가가 아닌 웹툰 작가 지망생, 취미 드로잉 하시는 분들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아마추어 게시판입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 도전만화가 있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웹툰들이 업로드 되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판에서 독자들의 반응을 보고 베스트도전, 1부 리그 등의 상위의 게시판으로 승격하거나 플랫폼과의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웹툰 작가로 데뷔할 수 있게 됩니다.
2. 작품 투고
다음은 투고입니다. 많은 작가분들이 출판사와 작품 계약을 위해 투고를 하고 있는데요, 직접 플랫폼에 작품을 전달하여 계약을 따내는 방법입니다. 플랫폼에 쏟아지는 수많은 작품들 중 담당자들의 눈에 띄어야 하기 때문에 독보적인 스토리라인 혹은 환상적인 그림실력 등이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죠, 투고를 통해 정식 작가가 된 경우도 많으니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공모전
마지막은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하는 방법입니다. K-콘텐츠가 활성화됨에 따라 수많은 공모전들이 개최되고 있는데요, 크고 작은 대회 중 규모가 큰 공모전에 참가하여 입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웹툰에서 개최하는 게릴라 공모전, 네이버웹툰에서 개최하는 단편 공모전 등 알짜배기 공모전에 참가하여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웹툰 작가로 정식으로 데뷔할 수 있게 됩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대표적인 세 가지 방법 외에도 팀, 에이전시에 들어가 웹툰 작업과정의 한 파트를 담당하여 포트폴리오를 쌓으며 개인 작업을 이어가는 방법, 노블코믹스 작화가로 데뷔하는 방법, 콘티 작가로 데뷔하는 방법 등 여러가지 길이 있습니다. 한 번에 원하는 것을 이루면 좋겠지만, 단번에 성취하기 어렵다면, 한 단계씩 차근차근 올라가는 것도 분명 개인에게 의미 있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웹툰 작가로 데뷔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와콤 블로그지기가 소개한 방법을 통해 와콤팬 중 웹툰 작가로 정식 데뷔하는 소식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