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봤더니 어때요? 신티크 프로 27 리얼 후기 - 와콤 프로 펜 3
액정타블렛 끝판왕! 현존하는 액정타블렛 중 가장 고성능을 자랑하는 신제품 신티크 프로 27이 출시된 지도 벌써 세 달이 지났습니다. 뛰어난 스펙을 자랑하는 만큼, 많은 와콤 팬분들이 신티크 프로 27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제품을 구매해주셨는데요, 이번 게시물에서는 제품을 한 달 이상 사용하며 느낀 소비자분들의 리얼 리뷰를 소개하고자 해요. 1편은 와콤 프로 펜 3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그럼 함께 보실까요?
먼저 와콤 프로 펜 3를 간단하게 소개할게요. 신티크 프로 27의 탄생과 함께 새롭게 출시된 프로 펜 3는 8,192단계의 필압을 인식하고, 최대 60도의 기울기를 인식하는 펜입니다. 그립, 사이드 버튼, 무게 추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조립해서 최대 36가지의 커스터마이징 옵션으로 펜을 사용할 수 있어요. 게다가 무배터리 펜이라 충전할 필요가 없기도 하고요. 이렇게 좋은 프로 펜 3을 사용한 분들의 후기를 소개합니다.
참고로 프로 펜 3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아래 게시물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 신티크 프로 27 탐구영역 (2) 와콤 프로 펜 3
"필압과 화면 반응 속도 모두 대만족" - 프림
현재 기본 펜심에서 펠트심으로 바꿔서 프로 펜 3를 사용하고 있는 프림님. 신티크 프로 27은 구매 시 기본 펜심과 펠트심을 5개씩 제공하여 두 펜심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액정 위에 펜을 사용할 때, 펜촉에서 약간의 저항감이 느껴지는 게 편하다는 프림님. 또한, 화면에 구현되는 오브젝트와 펜촉 간의 거리가 매우 짧고, 실제 종이에 그리는 느낌과 흡사해서 신기했다고 하네요. 필압은 물론이고 화면 반응 속도, 종이에 직접 그리는 듯한 느낌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프로 펜 3랍니다.
"연필, 펜,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듯한, 편하고 익숙한 사용감" - Hooman001
Hooman001님은 프로 펜 3와 펜을 거치하는 보관함 모두 특별한 단점 없이 마음에 들었다고 해요. 얇아진 펜은 애플펜슬과 비교했을 때 그립감이 압도적으로 좋아졌고요. 연필 또는 펜이나 작은 붓을 잡고 그리는 익숙함은 물론이고, 손이 닿는 그립 부분이 편해서 오래 쥐고 있어도 통증이 덜 느껴집니다.
Hooman001님은 손이 큰 편이 아니라 기존 펜의 고무 그립을 오히려 뜯어내서 쓰는 편이었는데, 이번 프로 펜 3는 그대로 쓸 수 있어서 좋다고 해요. 사이드 버튼 역시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 분리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고요. 여러모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프로 펜 3에 엄청난 만족감을 느낀 것 같네요! 펜 보관함 역시 펜을 본체 옆에 넣어서 거치할 수 있어서, 떨어뜨리거나 잃어버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내 입맛에 맞는 펜을 만들 수 있다" - princaps05
Princaps05님은 와콤 프로 펜 3을 사용해보니, 필압은 8,192단계로 이전 모델인 와콤 프로 펜 2와 같지만 무게가 거의 반 정도로 가볍게 느껴진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프로 펜 3는 사진 속의 무게 추를 이용해 무게 중심을 편한 위치로 옮겨서 세팅할 수 있어요. 또한 그립 역시 선택할 수 있어서 굵은 펜을 선호하든, 얇은 펜을 선호하든 전부 자신의 기호에 맞는 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 버튼도 마찬가지고요. 한마디로 입맛에 맞는 펜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거에요!
"가장 놀라운 점은 와콤 프로 펜 3" - aretas2
aretas2님은 무려 가장 놀라운 점이 와콤 프로 펜 3라고 하시네요! 프로 펜 3는 배터리가 들어가지 않아서 가볍고, 이전 모델인 프로 펜 2보다 더 얇아지면서 무게도 가벼워졌어요. 그리고 신티크 프로 27에는 프로 펜 3뿐만 아니라 프로 펜 2도 함께 지원하니, 이전 모델을 사용하셨던 분들은 프로 펜 2와 3을 번갈아가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처럼 두꺼운 그립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추가 그립을 제공해서 조립할 수 있지만, aretas2님은 애플 펜슬처럼 생긴 얇은 상태가 더 마음에 들어서, 기본 상태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120Hz 주사율과 함께 더욱 부드러워진 펜 움직임" - panzer
신티크 프로 27와 함께 출시된 새로운 와콤 프로 펜 3. 이전 모델에 비해 내구성이 개선되었고, 펜촉도 카본 소재로 바뀌면서 튼튼해졌습니다. 액정필름을 붙이지 않으면 닳지 않는 수준으로, 2개월 내내 사용했는데도 마모된 곳이 전혀 없다고 하네요.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기 때문에, 슬림펜과 3D펜이 따로 나뉘었던 프로 펜 2와 달리, 프로 펜 3 하나로 모든 것을 사용할 수 있어요. 무게 추를 넣어서 무게 조절도 가능합니다.
panzer님은 프로 펜 3를 이용해 만화 체인소맨에 나오는 귀여운 캐릭터 포치타를 그려보았는데요, 120Hz의 높은 주사율을 자랑하는 액정 위에서 펜을 사용하니 이전에 비해 확실히 펜 움직임이 부드럽게 느껴졌다고 해요. 무엇보다 패널과 표면의 두께 차이 때문에 발생하곤 했던, 펜 끝과 액정 사이의 갭이 엄청나게 줄어든 것이 가장 만족스러웠다고 합니다.
"펜 하나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 - 365
와콤 프로 펜 3은 한 가지 펜을 다양하게 커스텀할 수 있는데요, 365님은 애플펜슬과 비슷한 두께의 기본형을 비롯해서 그립을 추가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특징으로 꼽았습니다. 365님은 가벼운 펜을 선호해서 무게 추는 추가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게다가 펜 위치 보정을 하지 않아도 위치가 정확하고, 액정과의 유격이 줄어들어 선화 작업을 할 때도 편리하다고 하네요. 기본 스탠다드 심은 카본 소재라서 교체 주기가 늘어날 것 같다는 장점도 있고요. 펜 보관함은 타블렛 본체에 고정 가능해서 펜을 잃어버릴 염려도 없습니다.
'저마다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펜" - 율리
사람마다 각자 다른 펜 취향을 갖고 있는데, 신티크 프로 27에서는 커스터마이징의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펜의 구조가 새롭게 바뀌었어요. 무게추를 넣거나 뺄 수 있고, 사이드 버튼도 2개, 3개로 사용자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는 점도 사람에 따라서 유용한 장점입니다. 율리님은 펜심의 내구성이 개선된 것을 장점으로 꼽아주셨는데요, 카본 소재를 사용해 오래 사용하더라도 펜심이 딸각거리지는 문제가 줄어들었습니다. 신티크 프로 27 구매 시 표준 펜심과 펠트 펜심이 각 5개씩 제공되는 점, 참고 부탁드릴게요.
이번 게시물에서는 실제로 제품을 구매한 후 한 달 넘게 사용해 본 유저들의 리뷰를 모아 살펴봤는데요, 오늘 소개한 프로 펜 3 외에도 신티크 프로 27의 다양한 장점을 담아 주셨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신티크 프로 27의 디스플레이에 대한 찐 리뷰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게요! 프로라면 신티크 프로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