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 WBC대회 준우승 등 국내 야구팀의 눈부신 성과들도 있고, 평범한 사람들의 야구이야기를 다루는 '천하무적 야구단' 방송 프로그램도 인기를 얻으면서 사회인 야구단, 야구 동호회인들이 많아졌습니다. 사회인 야구팀만 2~3만 개가 넘고, 야구를 즐기는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50만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올해 4월 정식으로 발족식을 갖고 이후 3번의 경기를 치러내고 있는 와콤 야구단 Feel은 최근 불고 있는 사회인 야구, 직장인 야구 동호회 열풍에 합류해 내년 2011년에는 전국 직장인 야구대회 출전 및 우승!을 목표로 합니다.
지난 11월 9일, 때아닌 가을 한파가 몰아친 날 한국와콤의 야구 동호회 Feel 이 신월 야구장에 모였습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야구단에 참여할 수 있는 막강 팀웍을 자랑하는 와콤 Feel 야구단!
12명의 Feel 야구단과 와콤의 파트너사들과 함께한 친선경기는 말 그대로 친선경기라 승부를 가릴 수 없었지만(?) 선수들은 한국시리즈 못지 않은 열의와 긴장감을 가지고 추운 날씨 속 야구를 즐겼습니다.
가슴에 Feel이 새겨진 필 야구단의 유니폼, 승부욕을 불러 일으키기에는 충분합니다!
유니폼 안으로 추신수를 품었다 할지라도, 비웃을 사람 하나 없습니다. 아마추어 야구단의 묘미는 꿈과 목표의 자유로움. 일테니까요. ^^
야구는 혼자 즐길수 없는 대표적인 운동입니다. 채널 파트너분들과 함께하는 경기 시간은 그 어떤 회의와 회식보다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데요. 아직은 Feel 야구단의 경기에 응원이 빈약하지만, 앞으로 점차 실력을 쌓아가면, 가족과 친지, 친구들까지 모두모두 불러모아 야구인으로서의 활약을 자랑할 날도 오겠지요?
'보는 야구'에서 '하는 야구'로 바뀌는 순간, 감독과 선수들에게 쉽게 던졌던 질타는 조심스러워 집니다. 그라운드에 서 본 사람이 그 맘을 안다고 하나요? 어느 순간부터 프로 선수들과 동지 의식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
왕년에 홈런 좀 날렸던 과거, 직구와 커브를 완벽 마스터했던 시절 등 무림의 고수들은 어디에나 있는 법이지요. 40대 남자들의 로망을 매도하지 말지 말입니다!!
구장 내 모든 시선이 오로지 투수와 타자에게로만 쏠리는 그 몇 십초 간, 긴장감과 묘한 희열감이 공존하는 그 기분은 역시 '안해 본 사람'은 모른다는 야구하는 '참 맛'이 아닐까요?
사회인 야구 동호인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그라운드에 선다고 합니다. 야구에 인생을 담는다는 야구애호가들도 많은데요. 이제 Feel 야구단도 이런 거창한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가슴 뭉클한 감동과 아름다운 스토리는 다음기회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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