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코리아, 20년의 이야기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와콤 코리아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90년대 후반부터 미국 등 해외 국가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타블렛을 디지털 작업에 활용하는 움직임이 시작되었죠. IT 강국 답게 한국도 역시 발빠르게 신기술을 도입한 전문가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와콤 타블렛의 주요 구매 고객은 건축사무실, 설계, 전자회로 디자인 등을 주로 하는 전문가들이었습니다. 매우 고가였기에 진입장벽이 높았지만 전문가들에게는 꼭 필요한 제품으로 사용되었죠. 그러다 2000년대 초, 게임 시장이 활발해지며 게임 그래픽 시장에서 타블렛이 사용되기 시작했어요. 고가의 장비와 함께하는 전문가 고객들은 게임 그래픽 뿐만 아니라 만화 드로잉을 디지털 장비인 타블렛으로 옮겨가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