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낡고 흐려져버린 영화를 어제 촬영한 것처럼 깨끗이 복원하는 특별한 직업이 있습니다.
와콤의 태블릿으로 고전영화의 디지털 복원을 하고 있는 한국영상자료원입니다. 손상된 필름을 화학약품으로 복원하고, 세척한 후, 필름의 화면을 디지털 영상화 하고 음성을 디지털화 한다고 합니다. 그 다음 먼지 제거나 색보정 작업을 거쳐 디지털 테이프로 변환하는 작업까지. 한 편당 약 3개월여가 걸린다고 합니다.
기사의 사진을 보시면, 와콤의 인튜어스로 먼지 제거나 색보정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세하고 정확한 작업을 할 수 있는 펜 태블릿은 일반 사람들은 웬만해서는 발견하지 못하는 먼지나 흠집을 찾아내고 이를 보정하는 데에 매우 유리한 도구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약 50~50년 전에 나온 영화를 복원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약 2050년 즈음에는 우리가 현재 열광하며 본 '아바타'의 복원 작업도 진행이 되는 것일까요? 3D 혁명을 일으킨 아바타의 복원 작업은 또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궁금해집니다. ^^
<관련기사> '한국 고전영화 디지털 복원 '영상자료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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