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CES 2016 에서 3D 마켓 적극 공략 계획 발표
와콤은 지난 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CES 2016 에서 3D 분야의 제품 개발과 마케팅 역량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와콤의 CES 부스에서는 자사의 기술이 3D 디자인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직접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이를 위해 애니메이션, 비주얼 효과, 소프트웨어 제작 등 3D 분야에서 17년의 경력을 보유한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크레이크 바(Craig Barr)는 와콤의 플래그십 모델인 신티크 27QHD(Cintiq 27QHD) 액정 태블릿과 오토데스크 머드박스(Autodesk Mudbox), 마야(Maya), 픽소로직 지브러시(Pixologic ZBrush)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실제로 3D 작업을 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제품 스케치 과정부터 3D 작업, 그리고 엠버(Ember) 3D 프린터를 통해 실제 완성된 3D 오브젝트를 출력하는 작업까지, 모든 과정에서 와콤 태블릿은 작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여주는 역할을 하였는데요. 덕분에 방문객들은 와콤 태블릿이 3D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도 핵심적인 도구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평을 내려주셨습니다.
와콤 브랜드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 제프 만델(Jeff Mandell)은 "3D 디자인은 쾌속 프로토타이핑(Rapid Prototyping)과 온-디맨드(on-demand) 부품 생산 방식 트렌드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3D, 멀티미디어, 캐드(CAD)와 같은 기존 사용방식과 3D 프린팅 등 신기술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3D 제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동차, 가전제품, 패션 분야에서 수년간 와콤 신티크를 사용해오고 있다"며 "특히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s)의 솔리드웍스 인더스트리얼 디자인(SOLIDWORKS Industrial Design)이나 오토데스크(Autodesk) 머드박스(Mudbox)와 같은 강력한 3D 소프트웨어 앱 사용 증가와 3D 기술의 진화가 와콤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덧붙였습니다.
제프 만델(Jeff Mandell)은 "향후 와콤은 기존 제품에 3D-옵티마이저(3D-optimizers)를 추가하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맞춤형의 3D 제품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작업환경의 큰 변화 없이 3D 디자인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우리는 펜과 터치 기능을 제공하는 와콤 크리에이티브 디바이스, 기술력에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미래의 제품들은 와콤의 비즈니스 성장을 이끄는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3D 제작환경은 다른 어떠한 작업보다 일의 정확함과 정밀함, 스피드를 요구하는데요. 와콤 신티크는 3D 제작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춘 것은 물론, 전세계 주요 디자인 스튜디오 및 학교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을 만큼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제프 만델(Jeff Mandell)은 "컴퓨터 미술, 가상화, 증강현실, 특수 효과, 3D 모델, 애니메이션, 단순한 2D 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 환경에서 와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3D분야 더욱 집중함으로써 고객의 요구에 부흥하는 것은 물론, 와콤은 창조적인 디자인 리더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