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년 만에 '미용만화' 대표 주자로 떠오른 '된다'
뱀부펀에서 인튜어스 코믹까지, 와콤 태블릿으로 만화 작업
'미용만화'계의 선두주자, '된다'님을 아시나요? 누구보다 솔직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된다님은 연재를 시작한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각종 뷰티 커뮤니티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는데요. 이러한 인기 덕분에 최근엔 네이버 메인 페이지 패션뷰티 카테고리의 '뷰티 에디터' 및 네이버 포스트의 '스타에디터 22인'으로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스킨푸드(SkinFood)', '글로우픽(Glowpick)', '대림바스(DaelimBath)'와 같은 국내 대기업과 콜라보 마케팅도 진행하게 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단기간에 놀라운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된다님을 만나 ‘미용만화’라는 독특한 장르와 웹툰을 그리는 과정, 그리고 '인튜어스 코믹(Intuos Comic)'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된다'님과의 인터뷰 1편에서는 최근 핫 이슈로 떠오른 '미용만화'의 탄생 스토리와 독특한 웹툰 장르를 다루며 느꼈던 된다님만의 고충,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을 수 없는 미용만화 만의 매력이 소개됩니다! 평소 된다님의 웹툰을 즐겨보셨던 분들이나, 남들과 다른 웹툰 장르를 개척하고 싶었던 분들은 관심 있게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
와콤 :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먼저 간단히 소개부터 부탁 드립니다.
된다 :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그와 네이버 포스트에서 미용만화를 그리고 있는 '된다'입니다. 주로 웹툰 형식을 빌려 스킨케어나 메이크업, 바디 제품과 같은 미용용품 후기를 남기고 있구요. 이 내용이 매주 수요일마다 네이버 모바일 메인 페이지 '패션뷰티'카테고리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와콤 : '미용만화'라는 독특한 소재의 장르의 웹툰을 그리고 계신데,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는지요?
된다 : 작년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면서 1년 정도 쉬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냥 아무것도 안 하면서 쉴 순 없으니까, 이 시간에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다 시작한 게 블로그에요. 처음엔 일상기록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카테고리도 많았고, 그 중 하나가 제품 후기를 올리는 곳이었어요. 그땐 그냥 사진 밑에 코멘트를 다는 식으로 평범하게 콘텐츠를 만들었죠. 그런데 그렇게 올리다 보니까 저부터도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 걸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떠올린 게 웹툰 형식이었어요. 제품 후기를 만화로 남기는 블로거는 본 적 없었던 것 같아서 바로 시작하게 됐죠. 그러니까 처음부터 전문적으로 무언가 돼보겠다라는 생각으로 미용만화를 시작한 건 아니에요 ^^
와콤 : 남들과 차별화되는 좋은 아이디어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제품 후기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을 텐데, 특별히 미용용품 쪽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된다 : 마지막 직장을 너무 힘들게 다녔는지 피부가 갑자기 엉망이 됐어요. 그 전엔 여드름 하나 나지 않았는데, 정말 갑자기 완전히 뒤집어지더라고요. 그때부터 월급을 몽땅 백화점에 가져다 준 것 같아요. 피부과는 좀 겁나는 부분이 있어서 화장품 쪽에 좀 더 신경을 썼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에 화장품이 넘쳐났고, 블로그에서 이 것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으로 재미있게 표현한 '된다'님의 올바른 세안법 포스팅
와콤 : 미용만화를 그리는 데 힘든 점이 있으시다면?
'된다' 작가와 함께한 인터뷰 1편, 어떠셨나요? 다음편에서는 와콤의 태블릿과 함께한 그녀의 그림 이야기, 그리고 지금도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된다'님의 응원 메세지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많이 많이 기대해주세요! :)
* 된다 블로그 바로가기 : http://blog.naver.com/bonob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