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ㆍ웹툰 작가 양성의 산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와콤 신티크22HD 전면 구축한 웹툰 창작실로 학생 위한 실제적인 현장형 창작 공간 제공
전국 대학생들이 참여해 창의적인 웹툰을 출품, 열띤 경쟁을 펼치는 만화 경연대회인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 지난해 네이버가 주최한 이 대회에서 최종 결승에 진출한 32개 작품 중, 절반에 가까운 작품 수는 모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학생들의 작품이었다. 특히 이 중에서도 10위권 내 진입한 작품 중 무려 5편이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학생들의 작품이다. 이 등용문에 출전하기 위해 대학을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만화가 진출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전국 만화대회에서의 이 같은 성과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의 높은 수준을 짐작케 하는 결과다.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청강문화산업대학교가 이처럼 대내외에서 우수한 역량과 성적을 발휘하는 데에는 '실제적인 만화ㆍ웹툰 창작 커리큘럼과 만화산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교수진', '국내최고 수준의 교육시설'이 모두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실제 이 학교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국내 만화 산업 트렌드를 교육 커리큘럼과 입시전형에 반영하고 있으며, 최근 만화콘텐츠스쿨에는 국내 대학 중 최대 규모로 와콤의 최고 사양 모델인 신티크(Cintiq)를 도입하는 등 학생들의 창작활동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액정태블릿이 설치된 웹툰창작실은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웹툰 창작실에 신티크 완벽 구비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은 실제적이고 자유로운 만화ㆍ웹툰 창작을 교육하는 단일 교과과정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만화전문 교육기관이다. 만화ㆍ웹툰, 일러스트레이션 스토리텔링, 만화기획, 출판, 평론, 이론 등 만화산업 현장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사진과 특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A부터 Z까지 만화ㆍ웹툰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강도 높은 전문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이 학교는 올해 초 와콤 신티크22HD를 설치한 웹툰 창작실을 구축하고, 학생들에게 개인 창작 공간을 제공하는 만화스튜디오 운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현재 500여명의 만화콘텐츠스쿨의 1~3학년 학생 및 학사학위전공 심화과정 학생이 신티크22HD를 활용해 수업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최신의 수업 환경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김기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교수는 "현업에서는 모든 작업 결과물이 디지털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시장 상황에 맞춰 실무감각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 설명했다.
디지털 지향적인 만화 생태계, 신티크가 '최적'
최근 새롭게 출현한 웹툰, 트윗툰, 앱툰 등은 만화 상태계는 물론, 유통구조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환경 변화는 만화 콘텐츠를 미디어 특성에 맞게 변형해 공급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디지털 환경에 맞춘 창작물을 제공하기 위해 태블릿 활용은 이제 필수적인 조건이 됐다.
이를 위해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만화콘텐츠스쿨 내 와콤 신티크22HD(Cintiq22HD)를 전면 도입, 최신의 교육 환경 기반을 마련했다. 와이드 스크린을 장착한 신티크22HD의 경우 화면사이즈가 웹툰 작업 환경에 비례해 작업에 유리한 것은 물론, 화면 위에 직관적인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손그림 입시를 통해 입학한 신입생들에게도 종이 위에 그리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손쉽게 도구에 적응할 수 있다. 작업 속도도 한층 절약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게 학교측 설명이다.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실제적인 교육효과도 확인되고 있어 신티크를 추가로 도입하여 웹툰창작실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기범 교수는 "수작업을 주로 해 오시던 분들이 펜 태블릿으로 모니터를 보며 그림을 그리는 게 어색하고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액정 태블릿은 모니터 위에 직접 그리기 때문에 적응 기간이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다"며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콘텐츠 등을 제작하는 학생들에게 와콤 액정 태블릿은 최고의 작업 도구"라고 말했다.
교내 만화 도서관 전경 모습
만화ㆍ웹툰 창작의 근원적 본질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아우르는, 만화교육을 선도하는 교육기관이 될 것
만화ㆍ웹툰 창작의 유통의 중심이 종이매체에서 디지털매체로 변화하면서, 점차 출판만화에서 디지털웹툰으로 작업 방식이 급속도로 변해가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이 같은 산업 흐름에 대응해 선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교과과정 및 수업내용에 적극 반영해 나가고 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최고 사양의 액정태블릿을 도입해 높은 수준의 창작작업 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보다 다양한 만화ㆍ웹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스타일, 내용, 제작방식 등에 있어서 어떠한 제한이나 편견 없이 자유로운 창작을 보장하고 존중하는 것을 중요 교육 철학으로 삼고 있다.
김기범 교수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은 만화산업 현장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젊은 교수님들이 많다. 만화ㆍ웹툰 창작의 본질을 확고하게 지키면서도 매 순간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교육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기범 교수님 인터뷰]
Q. 학과소개 부탁 드립니다.
1996년 애니메이션과 만화창작전공으로 시작해, 2001년 만화창작과로 독립하였고, 2015년 자율성이 더욱 강화된 만화콘텐츠스쿨로 개편되었습니다. 만화산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웹툰 교육, 디지털 교육, 스토리텔링 교육 등을 한발 빠르게 도입해 왔으며, 만화ㆍ웹툰 교육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차별화된 커리큘럼, 젊은 현장 교수진, 작업용 PC가 완비된 만화스튜디오, 액정태블릿 신티크 기반의 웹툰창작실 등과 같은 실제적인 현장형 교육환경이 우리 만화콘텐츠스쿨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와콤 펜 태블릿을 얼마나 활용하고 계십니까?
현재 만화ㆍ웹툰 창작, 디지털 원고제작 기법,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 등의 수업에서 액정태블릿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당수 수업에서 과제물을 디지털 작업 후 JPG, PSD 등의 디지털 파일로 제출 받기 때문에 액정태블릿의 활용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만화ㆍ웹툰 창작 환경 자체가 디지털 작업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에 액정태블릿을 교육에 활용하는 것은 거의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기존 판상형 태블릿을 사용하던 친구들도 액정태블릿 신티크22HD의 편리성 때문에 웹툰창작실에서 야간작업(일명 밤샘작업)을 신청해 과제와 개인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만화콘텐츠스쿨은 수업이 없는 공강시간, 야간, 주말, 방학, 중에 웹툰창작실을 상시 개방하여 학생들이 액정태블릿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Q. 펜 태블릿 도입 후 달라진 점, 학생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수작업을 주로 하던 학생들은 신기함과 어색함이 반반 이었지만 곧잘 적응하고 디지털 작업에 몰두하더군요. 특히, 종이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듯한 아날로그 감각을 리얼하게 구현한 신티크 모델은 많은 친구들이 소장을 원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