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신의 한 수 ‘리터칭’
와콤 인튜어스 프로 – 세밀한 톤 보정작업 및 사진 합성 작업에 ‘최적’
요리사가 손님들에게 음식을 내놓기 전, 더 완벽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뿌리는 향신료 한 방울. ‘사진’하는 사람들에게 리터칭은 그런 역할을 한다. 물론 사진을 작업하는 데 있어 후보정(리터칭) 작업이 주가 될 순 없지만, 디지털 사진 환경에서 그래픽 툴을 활용한 리터칭 작업은 구상, 촬영 못지 않은 중요한 단계가 됐다.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에서 포토샵 수업을 강의하는 사진 전문 리터처인 김현서씨는 리터칭에 대한 개념을 ‘원본 변형이 아닌, 원본 이미지 향상’이라고 정의한다. 완벽한 사진을 위한 편집 과정은 필수적이며, 편집을 위해서는 반드시 선진화된 도구가 동반돼야 한다는 걸 강조했다. 김현서 씨는 지난 10년간 와콤 펜 태블릿을 사용해 작품의 리터칭 작업을 해왔다. 마우스로는 불가능했던 정교한 수정 작업이 펜 태블릿을 활용하면서 손으로 리터칭하듯 섬세하게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사진의 진정한 완성, 리터칭
과거 아날로그 사진작업과 디지털 사진작업의 가장 큰 차이는 후 보정, 즉 ‘리터칭’에 있다. 디지털 사진은 그래픽 툴을 활용해 다양한 보정과 합성 등을 통해 또 다른 작품으로 재창조가 가능하다. 진정한 사진의 완성은 리터칭 작업에서 나온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특히 이미 해외에서는 사진 보정만을 전문적으로 해주는 '리터처'라는 직업도 전문 영역으로 성장했을 만큼 보편화됐다.
크리에이티브 리터처 김현서 씨는 “이제 학생이나 예술가 모두 창작하는 과정에서 암실작업과 디지털 후보정 작업을 넘나 들며 더 많은 선택의 자유를 가지게 됐다”며 “개인적으로 암실작업도 굉장히 좋아하지만, 디지털 보정 작업 역시 엄연한 규칙과 과학적 방법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폭넓은 창의성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튜어스 프로, 사진의 세밀한 색상 및 톤 보정에 최적
전문가들은 패션이나 광고 사진에서 색상과 톤 보정, 입체감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 자연스럽고 세밀한 보정 작업이 사진의 질을 좌우하기 때문에 정밀한 사진 보정 작업을 위한 펜 태블릿 사용은 필수적이다. 김현서 씨는 “디지털 사진 리터칭 작업은 사실 펜 태블릿 없이 진행이 불가능한 부분”이라며 “인튜어스 프로의 경우, 필압 감지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버닝(burning) 〮닷징(dodging) 작업 시 에어 브러시 기능으로 강약 효과를 내어 이미지 보정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서 씨와 함께 작업하는 패션 포토그래퍼 공영규 작가는 “정밀한 작업을 요구하는 인물 사진의 피부 리터칭에 있어 펜 태블릿의 역할은 절대적”이라며, “전체적인 톤 작업, 세밀한 보정 시 마우스 대비 2배 이상의 빠른 작업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이다”라고 전했다.
직관성과 함께 작업효율성도 한층 강화
리터처들은 사진 작가들이 하기 어려운 복잡한 합성 사진이나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작업들을 주로 하는 편이지만,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빠르게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인튜어스 프로의 경우 이미지 확대 및 축소, 회전 등을 쉽게 할 수 있는 멀티 터치 제스처 및 무선 기능 등을 지원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게 도와준다.
김현수 씨는 “학생들 사이에서도 리터칭을 위해 펜 태블릿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확연히 늘었다”며 “수치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포토샵 프로그램에서 펜 태블릿을 활용할 때 더 세밀하고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수업에 대한 집중도는 물론, 작업 속도 및 효율성도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니 인터뷰 – 강혜선(중앙대 사진학과 3학년) & 박시열(프리랜서 사진작가)>
Q1. 와콤 펜 태블릿을 언제부터 사용했나?
A: 포토샵 수업을 듣게 되면서 마우스로 하는 리터칭 작업에 한계를 느끼고, 작년부터 와콤 펜 태블릿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세밀한 작업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강혜선)
⊙ 왼쪽부터 박시열 (중앙대 사진학과 부전공 졸업 - 프리랜서 사진작가), 강혜선 (중앙대 사진학과 재학 중)
Q2. 리터칭 작업에 있어 펜 태블릿의 역할, 중요성은?
A: 필름 사진 작업은 순수예술 외에는 거의 작업이 없다. 디지털 사진 작업에 있어 후보정 작업은 필수적인 부분이고, 디지털 리터칭을 위해 펜 태블릿은 필수 도구가 됐다. 사진과 연계된 시각예술 분야(사진과 다른 분야를 혼합해 또 다른 예술 작품을 탄생시키는 작업)에 관심이 많아지게 되면서, 학과 수업과 연계해 리터칭 수업을 배우고 있다. (*강혜선)
A: 사진 작업에서 톤 보정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부분에 있어 펜 태블릿을 활용해 최대한 세밀하게 작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리터칭 과정에서 마우스를 사용할 때 손이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펜 태블릿을 사용하면서 작업의 피로도도 훨씬 줄일 수 있었다. (*박시열, 프리랜서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