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에서 주최하고 와콤이 후원하는 '디지털 사생대회'가 잠실 롯데월드 석촌호수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많은 지적 장애우 분들의 열정적인 모습, 컴퓨터와 와콤 펜 태블릿으로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뽐낸 아름다운 작품들은 그야말로 감동이었는데요. 훈훈했던 제26회 ‘서울 지적 장애인 디지털 사상대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컴퓨터와 태블릿으로 하는 이번 사생대회는 지적장애인들의 정서순화 및 예술적인 소양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되었습니다. ‘서울 지적 장애인 디지털 사생대회’는 올해로 벌써 26회를 맞이했지만, 펜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리는 행사는 올해가 처음이었다고 하니, 특히 올해는 더욱 뜻 깊은 행사가 아닐까 싶네요.
오늘 행사는 컴퓨터와 펜 태블릿을 통해 꿈을 마음껏 펼치는 지적 장애인 분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이었는데요. 많은 친구들이 이미 펜 태블릿 활용 교육으로 능수능란하게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무척 뿌듯했습니다. 이번 디지털 사생 대회를 위해 디지털 드로잉 수업을 통해 컴퓨터 능력을 향상시켰답니다^^
많은 장애우 친구들이 처음 펜 태블릿을 사용하는 데 적응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이번 대회가 많은 지적 장애인 친구들에게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면서,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여러분도 우리 주변의 장애우들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