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인사동 쌈지길에서 열린 '일러스터 마켓' 아직 안 가보셨나요?
일러스터 오은숙님께서는 즉석에서 행인들의 초상화 일러스트를 그려주고 계시는데요. 추운 날씨에 손이 시려울만도 한데, 신티크로 정성스럽게 작업하시는 모습이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오은숙 작가님은 연이어 앞에 아무도 세워두지 않은 채 한참을 조용히 다시 그리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맞은 편에 있었던 풀빵아저씨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정성스런 대화를 통해 내면의 초상화를 완성하시는 초선영 작가님도 만날수 있었는데요. 본래 색연필을 활용해 아날로그 방식으로 작업을 하시는 작가님께서는 이번 쌈지길 일러스트 마켓에서 특별히 와콤 신티크를 활용해 내면 초상화를 그려주셨습니다. 작가님이 그리는 누군가의 내면 초상화를 많은 사람들이 같이 볼 수 있어서 좋다시는 초선영 작가님. 언젠간 작가님이 와콤 태블릿을 들고 마켓에 나설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