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별로 알아보는 타블렛 시리즈!
#2 드로잉 중급자를 위한 중저가 타블렛
내가 가진 드로잉 스킬과 예산에 맞는 타블렛을 찾아보는 시간! 가격대별 타블렛 소개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지난 10만원대의 저렴이 타블렛 라인 소개에 이어, 오늘은 50만원대~90만원대의 중저가 타블렛 라인을 소개해드릴텐데요. 드로잉 스킬을 살려 취미를 제대로 시작하고 싶은 직장인이나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하는 그림쟁이들을 위한 타블렛입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30~60만원대 '와콤 인튜어스 프로 (Wacom Intuos Pro)' 시리즈
먼저 30~60만원대로는 펜 타블렛 와콤 인튜어스 프로 시리즈가 있습니다. 뛰어난 정밀성과 섬세함으로 무장한 와콤 프로펜2와 슬림하고 매끈한 디자인의 타블렛이 만나 휴대성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제품인데요. 8,192 압력 감지 레벨을 자랑하는 와콤 프로펜2는 기울기까지 인식해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드로잉 및 채색 작업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8mm의 슬림한 두께와 컴팩트한 사이즈로 작업 공간은 많이 차지 하지 않으면서, 넓은 영역에서 자유롭게 드로잉할 수 있는데요. 왼쪽에는 8개의 익스프레스키와 터치링이 내장돼있어 평소 자주 작업하는 설정을 입력해두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합니다. 펜 터치 뿐 아니라 버튼들과 함께 한다면 작업 속도가 훨씬 더 빨라지겠죠?
아직 타블렛에 익숙하지 않거나,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식 모두를 놓칠 수 없는 분들에게도 반가운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와콤 인튜어스 프로 페이퍼 에디션(Wacom Intuos Pro Paper Edition)' 인데요. 이 제품은 종이에 원하는 그림을 그리면, 이 그림을 디지털화 해주는 새로운 방식의 타블렛입니다.
와콤 유저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잉크 스페이스(Inkspace)를 활용해 종이에 드로잉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녹화해 기록할 수도 있고, 작업 결과물을 JPG와 같은 사진 뿐 아니라 PDF등의 문서 형태로도 변환해 저장할 수 있습니다. 스캐너가 필요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일텐데요.
와콤 인튜어스 프로 페이퍼 에디션과 잉크 스페이스 어플만 있다면 드로잉 뿐 아니라 업무 시 아이디어 공유, 회의록, 프로젝트 등 다방면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종이위에 그림을 그리는 '손맛'을 놓치고 싶지 않은 분이라면 이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와콤 인튜어스 프로 시리즈의 경우 소형, 중형, 대형까지 작업 방식과 용도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가 있는데요. 먼저 인튜어스 프로(Intuos Pro) 소형의 경우 290,000원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와콤 인튜어스 프로 (Wacom Intuos Pro) 중형의 경우에는 406,000원, 대형의 경우 580,000원입니다. 마지막으로 와콤 인튜어스 프로 페이퍼 에디션 (Wacom Intuos Pro Paper Edition)의 경우 중형 사이즈는 464,000원, 대형 사이즈는 638,000원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와콤 공식 이스토어 기준)
갓성비 끝판왕 액정 타블렛! 70만원대의 '와콤 신티크 16'
웹툰 작가 지망생이나 디자인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모두들 한번쯤 들어봤을 '와콤 신티크'! 액정 타블렛은 비싸다 라는 편견을 깨고 올해 등장한 와콤 신티크 16(Wacom Cintiq 16)은 가성비 뿐 아니라 전문성까지 갖춘 타블렛으로 주목을 받은 제품인데요.
그동안 100만원이 넘는 고가로만 출시됐던 신티크 라인에서 유일하게 70만원대의 가격으로 출시돼 제대로 된 '그림 전문 장비' 를 준비하고 싶었던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와콤 타블렛의 기술력은 그대로 가져오면서, 가격대를 확 낮춘 제품인데요.
15.6인치의 Full HD 디스플레이로 선명하고 생생한 색감을 직접 보면서 드로잉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각거리는 펜 드로잉의 느낌을 살리도록 설계됐습니다. 원하는 곳에 정확히 터치되는 정밀도 뿐 아니라 눈부심 방지 안티 글레어 필름 코팅으로 장시간 작업에도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유저들의 작업 방식까지 생각한 제품인데요.
특히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접이식 스탠드가 내장돼 작업하기 편할 뿐더러 펜 홀더도 달려있어 펜 분실이 염려까지 덜어냈습니다.
작업의 능률을 향상시켜주는 와콤 프로펜 2는 8,192레벨의 압력감도와 빠른 반응 속도, 기울기 인식 기능으로 특별히 새로운 기법 없이도 누구나 디지털 드로잉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특히 EMR (전자기공명방식) 기술로 별도의 건전지나 충전 없이도 가벼운 볼펜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완벽한 그립감과 사이드 버튼으로 작업하기에 최상으로 설계된 펜입니다 :)
이 완벽한 와콤의 기술력이 모두 집약된 '와콤 신티크 16'의 가격은 739,000원입니다. (*와콤 공식 이스토어 기준) 어느 정도 장비에 투자할 마음이 있거나, 화면 위에 직접 드로잉을 하면서 '제대로 된' 작업을 시작해보고 싶은 중급자들에게 가장 탁월한 선택이 아닐까 싶은데요. 선명한 컬러 재현과 뛰어난 정밀도로 원하는만큼 다양한 창의력을 마음껏 펼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