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그리는 '오늘의 그림 일기'
#7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물 그리기
'와콤 타블렛'과 함께하는 '오늘의 다은' 클래스 101 수업! 일곱번째 챕터를 들어볼 차례입니다. 캐릭터 만들기에 이어, 캐릭터의 상황을 더 잘 표현해줄 수 있는 각종 '소품'들을 연습해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물들을 타블렛을 이용해 좀 더 쉽게 그리는 법을 배워보았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Ch.7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물 그리기 - 네모난 물건 쉽게 그리는 법 배우기
"직선을 그릴 때에는 'Shift'키를 이용해 깔끔하게 그리기!"
주변에서 쉽게 살펴볼 수 있는 사물들 중에는 유난히 '네모 모양'의 각진 물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책을 그려보려고 했는데 아직 타블렛 펜이 익숙하지 않다면, 선을 한번에 반듯하게 그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삐뚤빼뚤한 선을, 마치 자를 대고 똑바로 그은 선처럼 쉽게 그리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무작정 펜으로 그렸던 삐뚤빼뚤한 책이 -> Shift 키와 함께 하니 직선 모양의 반듯한 책이 완성! 훨씬 보기 깔끔해졌죠?
만약 대각선을 그리고 싶을 때에는, Shift 키가 먹히지 않아 똑바른 대각선을 그리기가 어려운데요. 그럴 때에도 방법이 있었습니다. 바로 직선으로 그려진 레이어의 모양을 변형시키는 것!
먼저 Shift를 이용해 똑바르게 그려진 책 부분을, 올가미 툴로 영역을 잡아줍니다.
영역이 잡힌 상태에서 Ctrl + T (변형) 단축키를 눌러, 책 주변으로 조절점이 생기게 한 후!
조절점 끝에서 회전 화살표가 나오면, 이를 원하는 방향으로 돌려주면 되는데요.
반듯한 모양으로 그려진 책을 회전해서 대각선 상태로 만들기 성공!
똑바로 그려진 모양을 회전하는 방법도 있는가 하면, 캔버스 자체를 회전해서 처음부터 돌려진 모양으로 그리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캔버스 회전의 단축키는 바로 Rotation(회전)의 'R키' 인데요. 키보드의 R키를 누른 상태로 펜을 클릭해 이동하면, 위와 같이 캔버스에 나침반이 생기며 캔버스 자체가 돌아갑니다.
원하는 만큼 캔버스를 돌려준 후, 이 상태에서 그리기 편한 방향대로 모양을 그려준 후 !
다시 캔버스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면, 대각선 방향으로 놓여진 책 그림이 완성!
"책 모양에 표지 입혀서 진짜 책 처럼 만들어보기!"
이번엔 진짜 책 처럼 보이는 그림을 만들기 위해, 책 표지 사진을 입히는 방법을 배워봤는데요. 먼저 원하는 책 표지 사진을 불러옵니다. 저는 이번에 일러스트레이터 '집시' 작가님의 신간! '닿음' 일러스트북 표지를 들고와봤는데요.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크기를 조절해주어야 하겠죠? 먼저 한쪽 모서리를 꼭짓점에 맞추어 배치해주었습니다.
Ctrl+T (변형) 단축키와 함께 조절점이 생기면, 꼭짓점에 펜을 대고 Ctrl키를 누른 상태로 조절점을 잡아 이리저리 드래그해가며 모양을 변형해주면 되는데요.
내가 그린 책 크기에 맞추어 자유롭게 사진을 끌어보며 책에 딱 맞게 맞추어 줍니다. 표지가 딱맞게 완성되면, 표지 색을 스포이드로 추출해 (Ctrl+I) 왼쪽의 빈 공간도 막아줍니다.
그럼 진짜 책 커버로 씌워진 것 같은 한권의 책이 완성!!!
클래스 101 오늘의 그림일기 수업 미션
"내 주변의 네모 모양 물건들 그려보기"
오늘 배운 네모 모양의 물건들 그리기 연습을 활용해 제 책상 위의 사물들을 그려보기로 했는데요. 마침 노트북, 노트, 와콤 타블렛 모두 네모진 사물들이더라고요! 하나하나 차근 차근 연습해보았습니다 :)
먼저 <클래스101 - 오늘의 다은> 수업 시간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장비! 바로 와콤 타블렛을 그려보았는데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모델은 '와콤 인튜어스 중형 - 블루투스 모델' 입니다.
피스타치오 그린 색상 테두리와 함께, 위에 와콤 프로펜을 끼워놓은 모양으로 그려보았습니다 :)
두번째는 바로 노트북! Shift 키를 이용해 직선을 그려준 후, 모서리 부분만 둥글게 그려보았습니다.
키보드를 일일이 그릴 때에는 조금 더 손그림 같은 느낌이 나게 하기 위해 Shift 키 없이 하나하나 그려보았는데요. 딱딱한 노트북에서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의 노트북 느낌이 나지 않나요? 지난 시간에 배운, 한 톤 어두운 색으로 명암 주기도 깨알 적용! 한쪽에서 빛을 받은 입체감 넘치는 노트북이 완성됐습니다 :)
이렇게해서 완성해본 <My Desk>, 각종 펜들과 노트, 아까 연습해본 책까지 적절히 배치 시켜보았는데요. Ctrl+T (변형) 단축키를 이용해 물건들을 살짝씩 회전시켜 이리저리 배치했더니 조금 더 실감 나는(?) 책상 모습이 되었습니다.
"배경 무늬를 넣어 진짜 작업 공간 같은 책상 만들기!"
지난 시간, 캐릭터를 화장실 배경에 입혀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해보았는데요. 이번 시간에도 배경 사진 합성 방법을 응용해보았습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대리석' 무늬를 넣어 대리석 식탁 위로 만들어보기도 하고~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의 원목 책상을 만들어보기도~
그밖에 다양한 질감 무늬 사진을 이용해 배경에 입혀주었더니 저마다 다른 느낌의 작업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사물에 이어 '음식' 그리기를 배워볼텐데요. 음식을 담을 여러가지 그릇부터 음료를 담을 컵, 반찬, 국물, 밥, 면 등 다양한 음식 메뉴를 연습해 화려한 밥상을 차려볼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