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그리는 '오늘의 그림 일기'
#3 다양한 표정으로 프로필 사진 만들기!
”태블릿으로 그림 그리기 나도 할 수 있다!” 곰손에서 벗어나 금손으로 거듭나기 위한 프로젝트, 디지털 드로잉 클래스 세번째 챕터입니다. 챕터 1과 2에서 태블릿 사용법과 레이어 활용법에 대해 어느정도 배우고나니 세번째 수업만에 본격적인 캐릭터를 만들기에 돌입했는데요. 앞으로 그림 일기에 활용할 캐릭터 완성을 위해 다양한 얼굴과 표정, 머리스타일을 연습해보았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Ch.3 내 얼굴 캐릭터 만들기
오늘의 수업은 다양한 얼굴형, 머리스타일, 이목구비, 표정들을 그려보며 얼굴 캐릭터를 만들어보는 내용인데요. 사람마다 각기 다른 눈, 코, 입, 귀를 가지고 있어 사진을 보며 연습해보기도 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참고해 그려보기도 했답니다. 특히 실제 사진을 배경에 놓고 태블릿 펜을 이용해 외곽선 부분만 따라 그리다보면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 수월했어요.
한쪽 눈을 그린 후 다른 쪽 눈도 완전히 똑같이 그리기는 어려워서, 올가미 툴을 이용해 원래 눈을 복제하여 대칭시키는 방법으로 두개의 눈을 완성!
"올가미 툴을 이용해 한쪽 눈 복제시키는 방법!"
태블릿 펜으로 한쪽 눈을 먼저 완성 시킨 후, 다른쪽까지 완전히 똑같이 대칭해서 그리려니 어려웠는데요. 몇번이나 지우고, 그리길 반복하다가 오늘의 다은 Class를 통해 알게된 꿀팁! 바로 올가미 툴을 이용해 한쪽 눈을 그대로 복제시킨 후 대칭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왼쪽 올가미 도구를 선택한 후 (올가미 도구의 단축키는 L), 태블릿 펜으로 그려놓은 한쪽 눈 주변을 따라 영역을 선택해줍니다.
한쪽 눈이 선택된 상태에서 이동툴 선택! (이동툴의 단축키는 V), 여기서 Alt 키를 누르고 있으면 화살표 두개 (복제하겠다는 표시) 가 나오는데요. 이때 Alt 키를 계속 누른 상태로 펜을 눈에 대고 옆으로 옮겨줍니다.
짠-! 그럼 왼쪽과 똑같은 눈이 하나 더 오른쪽에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눈매 방향이나 속눈썹 위치까지 똑같아서, 조금 어색하죠? 그래서 좌우가 비슷해지도록 대칭을 통해 맞춰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배운 변형 (Transform) 을 활용해 크기와 위치를 조정해보았는데요. 변형의 단축키 기억나시나요? 바로 Ctrl + T 버튼입니다. 컨트롤 + T를 함께 누르면 방금 옮겨온 눈동자의 영역 주변으로 사각형의 조절점이 생기는데요. 이 상태에서 오른쪽 버튼을 눌러 '가로로 뒤집기' (영문판 포토샵에서는 Flip Horizontal) 버튼을 눌러주면..!
짠-! 양쪽 모두 대칭을 이루어 자연스러운 눈이 완성됐습니다. 그런데 눈 사이가 너무 몰린 것도 같고, 또 눈꼬리가 너무 위쪽 방향으로 뻗어있어 살짝 날카로운 인상처럼 보이는 것 같은데요. 방금의 변형을 통해 이번에는 각도를 조절해보겠습니다.
Ctrl + T 단축키로 한번 더 조절점을 생기게 한 후, 오른쪽 아래 모서리 부분에 펜을 갖다대면 회전할 수 있는 동그란 화살표가 나오는데요. 이때 펜으로 클릭한 상태에서 원하는 각도로 회전을 해줄 수 있습니다.
눈 꼬리를 조금 더 아래방향으로 조절하고, 눈 사이의 간격도 조정해보았는데요! 만약 조금 더 미세하게 위치 조정을 하고 싶을 땐 키보드의 방향키를 이용하면 아주 살짝씩만 이동하게 됩니다.
"캐릭터의 생명을 불어넣어 줄 다양한 표정 연습하기"
캐릭터를 처음 그려보는 거라 다양한 표정은 커녕, 이목구비만 제대로 그려도 성공인 셈이었는데요. 오늘의 다은 Class 에서는 저같은 초보자들을 위해 다양한 표정을 연습해볼 수 있도록 미리 스케치 레이어를 준비해주셨습니다. 레이어 불투명도를 30% 정도로 옅게 만들어준 후, 연한 스케치선을 따라 펜 타블렛으로 그려보았어요.
다양한 표정들을 응용해 얼굴형, 머리 스타일까지 그려준 레이어에 씌웠더니! 정말 나만의 캐릭터 얼굴이 완성됐습니다. 좀 더 다양한 표정 연습을 하다보면, 이모티콘처럼 활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오늘 수업의 미션 - 나만의 캐릭터로 프로필 사진 만들기"
오늘 수업에서 배운 것들을 활용해 프로필 사진을 만들어보는 것이 숙제였는데요. 색칠하는 것은 다음 강의에서 배울 차례라, 오늘은 흑백사진에 조금 더 생기를 넣어줄 머리카락 색만 칠해보았답니다.
어느덧 펜 태블릿에 익숙해져 머리카락도 자연스럽게 색칠했어요. 다음 시간에는 얼굴 뿐 아니라 몸 동작과 포즈까지 그려보며 전신 캐릭터를 완성해볼 예정입니다! 와콤과 함께하는 클래스 101로 점점 발전해가는 모습 많이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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