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Corporate

IMC 게임즈 <그라나도 에스파다> 등 와콤 태블릿으로 탄생된 역작

Wacom 2014. 1. 14. 10:13

IMC게임즈는 '라그나로크'의 아버지로 불리며, 1세대 천재 게임 개발자로 꼽히는 김학규 사단이 대표로 있는 회사다. 이 회사가 선보인 MMOPRG(다중접속역할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서비스 전부터 선풍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지난해 5년 연속 100억원대의 연 매출을 기록해 그 저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GE 스타일’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이 게임이 큰 인기를 끌며 최대 히트작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게임성과 함께 독특한 그래픽, 캐릭터를 사랑하는 많은 ‘GE 마니아’들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실제 IMC게임즈는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이 게임 그래픽을 담당하고 있을 만큼, 그래픽 개발 부문에 많은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특히 ‘기술은 표현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김 대표의 경영철학에 맞게 그래픽 디자이너들을 위한 업무 환경도 늘 최상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 곳 그래픽 디자이너들은 와콤의 최신 펜 태블릿인 인튜어스프로(Intuos Pro)가 나오자마자 도입해 활용하는가 하면, 일부는 개인의 작업 취향에 맞는 신티크24HD(Cintiq 24HD)를 사용해 작업하고 있다. IMC게임즈의 역대 최대 히트작 ‘그라나도 에스파다’ 및 ‘울프나이츠’의 모든 캐릭터들은 와콤 태블릿 위에서 탄생됐다.



IMC게임즈, 게임 그래픽 및 캐릭터에 아낌없는 투자

게 임은 또 하나의 가상 세계다. 게임 속 캐릭터는 유저들이 가상 세계에 감정을 이입시킬 수 있는 ‘매개체’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게임 개발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개발자가 어떻게 그래픽을 구성하고 캐릭터를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 게임 전체의 비쥬얼과 리얼리티를 향상시킬 수 있다.


IMC게 임즈는 전체 직원 130여명 중 절반 이상이 그래픽, 캐릭터 담당 파트에 있을 만큼 이 부문에 있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그래픽 디자이너 전원이 최신 및 최고사양의 와콤 인튜어스5, 인튜어스프로 및 신티크24HD 등을 활용해 작업하고 있다.

김 학규 대표는 “게임 속 그래픽, 캐릭터는 얼마나 생동감 있게 현실적으로 표현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최근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그 기술이 기존 표현의 한계를 점차 넘어설 수 있게 됐다. 디자이너들에게 좋은 태블릿을 사용하게 하는 것은 단순히 편리성뿐만 아니라 작품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도구에 대한 투자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티크 24HD, 섬세한 선이 많은 게임 그래픽 작업에 ‘최적’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베스트셀러에서 시작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대작 게임이다. 완성도와 재미를 앞세워 지난 2006년 서비스한 이후, 계속된 업그레이드를 통해 많은 화제를 낳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인기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IMC 게임즈에서 그라나도 에스파다 게임의 그래픽을 총괄하는 김일훈 파트장은 이 곳에서 7년째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 대학시절부터 10년 넘게 와콤 태블릿을 사용해 오고 있다. 현재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비롯해 모든 그래픽 작업에는 주로 신티크24HD를 사용한다.

김일훈 파트장은 “꼼꼼하고 세부적인 선 작업이 많은 게임 그래픽 분야에서는 작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액정 태블릿 사용이 적합하다”며 “최근 신티크24HD는 큰 화면에서 생동감 있는 색상을 구현하기 때문에 픽셀 및 컬러를 정확하게 봐야 하는 그래픽 작업에 최적이라고 설명했다.





직관적인 그래픽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신티크’

지 난해 말 G-STAR를 통해 처음 선보여진 IMC 게임즈의 신작 ‘울프나이츠’는 요즘 대세 장르로 떠오른 AOS(대전액션과 공성전)와 MMORPG가 적절히 결합된 게임으로, 최근 알파테스트 준비가 한창이다. 전갈 형상의 몬스터와 거대무기를 다루는 인간형 몬스터가 중심이 돼 전투를 벌이는 게임으로 다양한 공성 무기,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울 프나이츠’ 게임의 그래픽, 디자인을 총괄하는 서영민 팀장은 현재 신티크24HD 및 신티크21UX를 함께 활용해 작업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주로 신티크24HD로 작업하고 있으며, 손 동작의 움직임과 묘사가 중요한 그래픽 작업에서 태블릿은 매우 절대적인 존재라고 설명했다.


서영민 팀장은 “캐릭터 원화를 그리는 사람들은 대게 수직형 화면에서 작업하는 게 편리한데, 신티크24HD는 각도를 조절해 화면을 편안한 자세에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다”며 “화면 확대 및 스크롤, 이미지 회전 등 태블릿 활용을 생산적으로 돕는 터치 기능으로 직관적인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업시간 역시 비약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