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the 4th be with you! 전주국제영화제 '<스타워즈 : 비전스> 시즌 2' 스페셜 세션
전주국제영화제 '<스타워즈 : 비전스> 시즌 2' 스페셜 세션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 24회 전주국제영화제.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5월 4일 스타워즈 데이를 기념해 스타워즈 특별 상영전과 함께 신작 시리즈인 '<스타워즈 : 비전스> 시즌 2'의 스페셜 세션이 공개 개최되었습니다.
온라인 라이브로도 방송된 스페셜 세션에서는 '<스타워즈 : 비전스> 시즌 2'에 참여한 스튜디오미르의 박형근 감독님이 애니메이션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스타워즈 데이에 진행된 스페셜 세션 현장은 과연 어땠을지 함께 확인해봅시다.
5월 4일은 글로벌 유명 프랜차이즈 '스타워즈(Starwars)' 시리즈를 기념하는 날로, 스타워즈의 명대사인 'May the force be with you(포스가 당신과 함께 하기를)'의 May Force가 May fourth와 발음이 비슷한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이로 인해 5월 4일은 전세계 스타워즈 팬들의 기념일로 자리잡았습니다.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흘간 개최된 제 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스타워즈 데이를 기념해 스타워즈 대표 작품과 신작을 상영하는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신작 시리즈인 '<스타워즈 : 비전스> 시즌 2'와 '<스타워즈 : 어린 제다이의 모험> 시즌 1'이 공개되고, '스타워즈 : 제다이의 귀환', '스타워즈 : 새로운 희망',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스타워즈 : 비전스> 시즌 1' 등의 대표 작품을 상영했어요. 해당 작품들은 특별 조성된 전용관 '스타워즈 돔 in 전주'에서 상영되었으며, 이외에도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내 스타워즈 관련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렸습니다.
5월 4일 당일에는 스타워즈 데이를 기념해 '<스타워즈 : 비전스> 시즌 2' 행사가 열렸습니다. '<스타워즈: 비전스> 시즌 2'는 9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단편 시리즈로, 한국의 스튜디오미르를 비롯해 영국의 아드만 애니메이션, 프랑스의 스튜디오 라 카셰트, 아일랜드의 카툰 살롱 등 9개국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참여해 방대한 스타워즈 세계관을 선보였습니다. 스튜디오미르는 5화 <어둠의 머리를 벨 수 있다면>을 맡아 작업했습니다.
<어둠의 머리를 벨 수 있다면>은 자신이 하려 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루려 하는 정비공과 세상에 대한 환멸과 스스로를 의심하는 제다이가 은하 전쟁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불가능할 것 같은 임무를 맡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5월 4일에 스타워즈 데이를 맞아 한국 디즈니+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스타워즈: 비전스> 시즌 2' 스페셜 세션은 루카스 필름 프랜차이즈 및 전략수석 부사장인 제임스 워프가 참여하는 1부 웨비나와, 감독과 미술감독, 작가를 비롯한 스튜디오 미르의 제작진과 함께한 2부 현장 토크 및 라이브 드로잉 시연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제임스 워프 부사장은 스튜디오미르가 섭외 리스트의 최상단에 있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였으며, 스튜디오미르가 애니메이션 기법을 통해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잘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스튜디오미르의 박형근 감독과 시나리오를 집필한 정세랑 작가가 특별하고 예상치 못하게 스토리를 풀어냈다고 호평했습니다.
<어둠의 머리를 벨 수 있다면>의 제작진들은 이 작품이 한국 문화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세계관을 영상으로 표현하기 위해 2D 뿐만 아니라 3D CGI 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음악에서도 장구, 징, 꽹과리 등 한국 전통악기를 사용하여 이를 표현하였습니다.
스튜디오미르의 박형근 감독님은 스페셜 세션 현장에서 와콤 신티크 22를 사용한 드로잉을 선보였습니다. 국내 팬들을 위해 이번 작품 장면을 재현하는 애니메이션 라이브 드로잉을 진행하고, 팬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드로잉 파트너로 사용된 액정타블렛 신티크22는 넓은 화면에 직관적인 작업이 가능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웹툰 작가 등 다양한 현업 아티스트에게 사랑받는 타블렛입니다. 사용감이 뛰어난 와콤 프로 펜2와 시너지를 이루어 편안한 드로잉 작업이 가능합니다.
박형근 감독님은 빠른 시간 안에 멋진 캐릭터를 완성했을 뿐만 아니라, 드로잉 중간중간에 작품 관련 질문에 답하기까지 하는 멀티플레이어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감독님의 손끝에서 탄생한 캐릭터를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싶다면 디즈니+의 '<스타워즈: 비전스> 시즌 2' 5화에서 확인해주세요. 또, 이번 게시물에서 소개된 박형근 감독님의 드로잉 장면이 궁금하다면 하단의 방송 링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