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X크리에이터] 1세대 '제페토 크리에이터' 렌지의 메타버스 아이템 작업 스토리
[와콤X크리에이터] 1세대 '제페토 크리에이터' 렌지의
메타버스 아이템 작업 스토리
와콤와 크리에이터의 만남 그 세 번째 시간! 유튜브 애니메이션 채널 장삐쭈의 안류천, 윤성원 애니메이터와 한지원 애니메이션 감독을 이어 와콤이 만난 인물은 바로 1세대 '제페토 크리에이터' 렌지(LENGE)입니다.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라는 직업과 작업 프로세스, 와콤의 액정타블렛 신티크프로16을 이용한 작업 시연까지 모두 인터뷰에 담아보았으니, 함께 확인해 볼까요?
렌지님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아이템을 만드는 크리에이터이자,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관리하는 회사 렌지드(LENGED)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제페토는 국내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이자 10대를 비롯한 Z세대에게 사랑받는 SNS입니다. 정말 많은 10대 유저들이 제페토 월드 안에서 친구를 사귀고 소통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트렌드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되었습니다. 렌지님도 처음에는 아바타 꾸미는 것을 좋아하고 제페토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였습니다.
본격적인 크리에이터 생활은 2020년 4월 제페토 스튜디오가 생기면서 시작되었어요. 제페토 스튜디오는 유저들이 직접 옷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내 아바타에 내가 만든 옷을 입힐 수 있다니!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면서 시작했다고 해요.
현재 렌지 샵에 등록된 아이템은 무려 1,500개에 달합니다. 첫 달 수익은 300만 원 정도였고, 현재는 5배가량 늘었다고 해요. 아이템은 렌지님이 좋아하는 옷 스타일이나 색감을 반영해서 제작했습니다. 러블리한 느낌, 파스텔톤 색감을 아이템을 주력으로 하는 렌지샵은 10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답니다.
렌지님의 작업 과정을 알아볼까요? 메타버스에서는 사람의 외형에서 따온 아바타를 사용하지만, 아바타는 얼굴 크기와 질감, 형태 등이 실제 사람하고는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세세하게 고려하면서 아이템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포토샵에서 2D 작업을 하고, 이를 기반으로 마야(Maya)라는 프로그램으로 3D 모델링 작업을 진행합니다. 1세대 크리에이터인 만큼 렌지님이 처음 제작에 도전할 때는 지금처럼 정보가 많지 않았지만, 독학과 과외를 통해서 3D 기술을 익혔다고 해요.
옷의 형태를 만드는 작업은 모델링이고, 형태가 완성된 옷을 아바타가 입고 함께 움직이도록 움직임과 옷을 연결하는 작업은 리깅이라고 해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위한 과정인데요, 예를 들면, 아바타가 팔을 들 때 옷이 함께 올라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마야에서 리깅 작업을 마치면 옷에 질감을 설정하는 텍스처 작업으로 넘어갑니다. 텍스처 작업은 서브스턴스3D 혹은 포토샵에서 진행해요. 바로 이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게 타블렛입니다. 마우스만 사용하면 불편할뿐더러 세밀하고 디테일한 표현이 어려워요. 사실 마우스로는 이름 적는 것도 쉽지 않으니까요. 디지털 펜을 이용하는 타블렛은 이러한 정교한 작업에 매우 적합하답니다.
렌지님이 사용한 와콤 타블렛은 신티크프로16와 인튜어스 중형입니다. 신티크프로16은 액정 위에서 펜을 직접 움직이기 때문에 직관적인 게 특징인데요,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하면서 작업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해요.
액정타블렛 신티크프로16은 손가락 터치와 펜 입력이 동시에 가능하며, 멀티 터치를 지원하여 세 손가락, 다섯 손가락 별로 다른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8,192 단계의 필압을 자랑하는 와콤 프로펜2를 사용하면 더욱 섬세한 작업을 할 수 있어요.
펜타블렛인 인튜어스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합니다. 이동하면서 영감이 떠오를 때 얼마든지 작업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얇은 타블렛이에요. 사이즈는 소형과 중형 두 종류이며, 기본적인 유선 모델은 물론이고 블루투스 연결 기능이 추가된 모델도 있습니다. 블루투스 모델을 사용하면 첫 연결 후에는 얼마든지 케이블 없이도 타블렛을 사용할 수 있어요.
올해 계획중인 프로젝트는 NFT 발행과 메타버스 드라마 제작입니다. 현재 렌지드에는 40여명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되어 있는데, 더 많은 인원을 영입하고 작업을 도와주면서 메타버스 전문 기업으로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해요. 렌지드는 최근 네이버제트, 플레이리스트 등의 기업에서 투자를 받기도 했답니다.
온라인에서 친구를 사귀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Z세대. 그만큼 메타버스의 성장 잠재력은 뛰어나요. 자연스럽게 메타버스 아이템을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라는 직업도 주목받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메타버스 크리에이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3D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와콤 타블렛과 함께, 렌지님을 따라 메타버스에 크리에이터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때요? 여러분도 인기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어요!
▶ [와콤 X 크리에이터 렌지] 메타버스 제페토 아이템, 신티크프로16으로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