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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색채와 분위기로 ‘개인의 개성’을 담아내는 사진관 ‘시현하다’

Wacom 2019. 10. 14. 10:25

신선한 색채와 분위기로

‘개인의 개성’을 담아내는 사진관 ‘시현하다’ 


신선한 색채와 분위기로 증명사진에도 개인의 색깔과 개성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최초의 사례! 바로 개인의 개성을 담아내는 사진관 '시현하다' 인데요. '시현하다'의 대표 김시현 작가는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증명사진으로 1030세대의 팬덤을 일으킨 젊은 아티스트이자, 1인 초상 전문 사진관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낸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기존 증명사진에서 볼 수 없었던 앵글과 표정, 개인 고유의 분위기를 살린 독특한 색감은 ‘시현하다’만의 시그니처로, 이제 젊은 대중 사이에서는 '힙'한 사진문화 트렌드가 됐는데요. "대중의 초상 촬영으로 이 시대를 기록하고 싶다"는 김시현 작가의 철학에서 대중의 인물을 촬영하는 행위에 대해 얼마나 깊은 고민과 진중함이 바탕이 됐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김시현 작가는 인물 촬영 후 고객과 소통하며 ‘자신의 색’을 찾아가는 카운셀링 과정에 많은 공을 들이는데, 마치 메이크업 아티스트처럼 와콤 타블렛 위에서 세밀한 리터칭을 통해 개인의 감성과 개성을 최대한 많이 담아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현하다 사진관 본점 내부 모습>



‘시대의 초상’을 기록하는 과정, 사진관 ‘시현하다’ 


“누군가의 얼굴을 증명사진으로 기록한다면, 추후 그 사진들이 대중의 역사가 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시현하다’ 사진관의 수장 김시현 작가는 사진을 전공하던 대학시절 졸업 작품으로 1,000여명의 초상(肖像)을 기록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한 시대의 대표 얼굴로서 대중들의 초상을 기록하고 싶어 출발한 증명사진 프로젝트가 지금 사진관 ‘시현하다’가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김시현 작가는 우리가 갖고 있던 증명사진에 대한 관점과 패러다임을 바꾼 장본인입니다.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제한적인 사진이 증명사진이 아니라, 한 사람의 아름다움을 기록하고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이 증명사진이 돼야 한다는 것인데요. 기존 사진에서 볼 수 없었던 앵글과 표정, 개인 고유의 분위기를 담아낸 독특한 색감의 증명사진이 ‘시현하다’만의 시그니처가 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김시현 작가는 “과연 기존의 증명사진들이 대중의 초상을 찍어주는 것에 대해 얼마나 진중하고 귀하고 생각했는가를 고민했고, 이에 사진관이 어떤 역할을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싶었다”며 “증명사진은 지금을 기록하고 자신을 남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도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물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핵심은 ‘세밀한 리터칭’


시현하다 작품을 접했거나 이미 촬영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 대부분은 ‘시현하다’의 인기 요인으로 특유의 색감과 각 인물의 개성을 살린 독특한 분위기를 꼽는데요. 김시현 작가는 인물사진을 촬영한 후, 고객과 소통하며 ‘자신의 색’을 찾아가는 카운셀링 과정과 인물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세밀한 리터칭, 그리고 리터칭 노하우가 작업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시현하다’의 사진은 1030 세대 사이에서 꼭 한번 촬영해보고 싶은 사진으로 손꼽히는데, 최근에는 김시현 작가의 팬클럽 카페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지금껏 대중들의 관심도가 비교적 높지 않은 예술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의 사진작가가 많이 없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대중들의 ‘팬덤’을 보유한 김시현 작가의 사례는 포토그래퍼로서 매우 이례적입니다.


김시현 작가는 “시현하다 사진관에서는 인물을 촬영한 후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색과 분위기는 무엇이고 미에 대한 기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리터칭 작업을 진행하는데, 내적 친분을 쌓는 이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인물 사진의 경우 미묘하고 세밀한 리터칭을 요구하기 때문에 와콤 타블렛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시현하다’ 사진관 본점 및 올해 10월 오픈한 ‘시현하다’의 직영 1호점 등 시현하다 레코더즈의 모든 사진작가들은 리터칭 작업에서 와콤 펜 타블렛인 와콤 인튜어스프로 또는 와콤 인튜어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시현 작가의 경우 초상 기록 작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와콤 펜 타블렛 인튜어스프로를 사용했고, 지금은 너무나 익숙한 도구라 타블렛 없이는 편집 작업을 할 수 없어 늘 소지하고 다니는 물품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녀는 “사람의 개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분위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브러쉬 툴로 세세한 보정 작업이 진행되는 게 관건”이라며 “대부분의 사진관이나 사진 리터처들이 타블렛과 포토샵을 사용해서 리터칭 작업을 하지만 리터칭 방법이나 과정 등은 작가들 각자의 노하우”라고 설명했습니다.


<와콤 타블렛 인튜어스 프로로 사진 리터칭 작업을 하는 모습>



리터칭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사진 결과물은 완벽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이용객의 절반 정도가 시현하다 사진관을 다시 찾는 이유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비슷한 인물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시현하다 사진관 만의 리터칭 느낌이나 결과물의 분위기는 분명하게 차별화되기 때문인데요.


작가는 “원본과 비교를 해 볼 때 그저 예쁘고 매끈하고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콕 집어낼 수는 없지만 어딘가 미묘하게 정돈되어 보이거나 개성이 돋보이게 만드는 데 와콤 타블렛은 꼭 필요한 장비”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고유의 사진관 문화를 전세계 알리고 싶다” 


‘시현하다’ 사진관이 생긴 이후 지난 3년간 이 곳을 찾은 사람의 수는 약 10,000여명을 훌쩍 넘고, 지금도 매월 약 1,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사진관이 대중들에게 어떤 매력이 있는지, ‘지금의 나’를 기록하는 과정이 얼마나 소중한 행위인지를 더 많은 대중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게 김시현 작가의 이야기입니다.


김시현 작가는 “온전히 자신을 바라봐줄 수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개인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를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고, 앞으로도 새로운 사진 문화를 더 잘 이끌어나가고 싶다”며 “한국의 사진관은 전세계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우리 고유의 소중한 문화로, 향후 미국 진출 등을 비롯해 전세계에 한국 사진관 문화를 알려나가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